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왜 국내 선발투수들이 규정이닝 조차 채우기 힘든 이유를...
무엇보다 타자 수준이 높아진 것도 있겠지만..
과거와 다르게 한국에 오는 외국인 투수들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죠.
150이 넘는 빠른 볼은 기본이고 여기에 제구도 좋은 외국인투수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외국투수들이 각 팀에 원투펀치에 자리 잡으면서 그 외국인 투수들의 빠른볼을 맞추기
위해서 타자들의 타격이 발전할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국내 선발투수들은 보통 140~145이 구속을 보여주니깐..
아무래도 외국인 투수들에 맞춰져 있던 타자들이 국내 투수들은 상대적으로 쉬어지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