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에서 퇴단한 임창용(36)이 미국 메이저리그(ML)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다. ML의 정통한 한 관계자는 13일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임창용이 컵스와 계약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ML 사무국에서 입단 승인이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계약 성사 직전이다"라고 밝혔다. 임창용은 미국 현지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세부 조건을 조율한 뒤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이미 수 개월 전부터 다수의 스카우트들이 일본 현지에서 임창용의 몸상태를 파악했기 때문에 신체검사에서 입단이 무산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았지만, 컵스는 내후년(2014시즌)을 대비해 임창용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