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8-03-23 10:18
[MLB] 감독-언론 극찬, "오승환, 기다릴 가치 있었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833  



오승환(36)의 토론토 데뷔전이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첫 단추를 잘 꿴 오승환을 향한 극찬이 쏟아진다. 팀 불펜의 구심점 중 하나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는다.

오승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듀네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시범경기에서 토론토 데뷔전을 가졌다. 계약은 마무리됐지만 미국 및 캐나다 비자 발급 탓에 경기에는 뛰지 못했던 오승환의 첫 등판이었다. 내용은 아주 좋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2로 맞선 5회 등판한 오승환은 이날 단 7개의 공을 던지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토론토 구단의 공식 트위터에서 “완벽했다”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였다. 그간 경기에 나서지 못해 몸 상태 및 실전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씻어냈다. ESPN의 제이슨 스탁에 따르면 이날 구속도 92마일(148㎞) 가량에서 형성됐다. 남은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고려하면 무난한 페이스다. 그간 충실히 개인훈련을 한 오승환은 동료들과 보조를 맞출 준비가 되어 있음을 과시했다.

현지 주요 언론은 극찬 일색이다. ‘내셔널포스트’는 “긴 기다림 끝에 가진 오승환의 데뷔전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오승환은 단 7개의 공을 던졌고, 그 7개는 모두 스트라이크였다. 삼자범퇴로 정리했다”고 경기 상황을 설명하면서 “매우 적은 샘플이기는 하지만 구단이 확실한 느낌을 갖기에는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더 스타’ 또한 “오승환의 첫 등판은 토론토가 기다릴 가치가 있었음을 보여줬다”고 극찬하면서 “오승환은 경기에는 뛰지 못했으나 라이브 피칭과 불펜 투구를 통해 몸을 잘 만들고 있었다. 피트 워커 코치와 함께 슬라이더와 변화구를 가다듬었다”고 그간의 협업을 설명하기도 했다.

마무리 대안으로 보는 시각도 늘어나고 있다. ‘토론토 선’은 “오승환이 8회를 막는 임무를 수행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마무리) 로베르트 오수나의 보험으로 떠올랐다. 오승환은 2016년 7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2, 11.6개의 9이닝당 탈삼진을 기록했다. 당시 33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신인왕 투표에서도 6위에 올랐다”고 주목했다.

존 깁슨 토론토 감독 또한 오승환의 투구 내용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븐스 감독은 “첫 등판에서 매우 예리한 공을 던졌다”라면서 “우리는 그가 충분한 훈련을 소화했으며, 이제 앞으로 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미소를 드러냈다. 오승환은 첫 등판 결과에 대해 겸손했지만, 그와 별개로 주위의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ChocoFactory 18-03-23 12:13
   
오승환 시범경기 영상을 볼수 있는 곳이 없어요 ㅡ.ㅜ
 
 
Total 5,97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38 [MLB] (현지해설) 트라웃 돌려세운 류현진 '명품커브 (2) 러키가이 03-23 1965
1437 [MLB] 류현진 배지현 행복한 신혼여행 #럽스타그램 잘 어울… 러키가이 03-23 1480
1436 [MLB] 류현진, 5이닝 6K 1실점 호투 (HL 영상) (5) 수요미식신 03-23 1837
1435 [MLB] 감독-언론 극찬, "오승환, 기다릴 가치 있었다" (1) 러키가이 03-23 2834
1434 [MLB] 이보다 좋을수 없다 오승환 완벽투 현지언론도 극찬 (2) 러키가이 03-22 3073
1433 [MLB] LAD 류현진, 5선발 확정… ‘4월 3일 ARI전’ 시즌 첫 등… (1) 이뻐서미안 03-19 4357
1432 [MLB] 오타니, 마이너에서 시즌 시작할 것으로 전망 (17) 수요미식신 03-18 7587
1431 [MLB] 3.18 시범경기 라인업 (류현진-추신수 출전) 앰스플 생… 만수르무강 03-18 1312
1430 [MLB]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뿐,, (19) 제나스 03-17 2278
1429 [MLB] 오늘자 오타니 활약상 (영상) (12) 수요미식신 03-17 4061
1428 [MLB] 오타니, 지옥같았던 등판...콜로라도전 1.1이닝 7실점 (4) dejavu 03-17 2578
1427 [MLB] 오타니 존나 못함 ^^ (12) 길동61 03-15 5611
1426 [MLB] 오타니 6실점에 美 스카우트, "피로 누적, '데드 … (18) 수요미식신 03-11 10552
1425 [MLB] 빨리 메이저 시즌이 개막 했으면 좋겠네요 (1) dejavu 03-09 1571
1424 [MLB] 커쇼 "오타니 만남, 거대한 시간 낭비였다" (9) 수요미식신 03-08 6743
1423 [MLB] 3.4 시범경기 라인업 (추신수 출전) 만수르무강 03-04 2024
1422 [MLB] 3.3 시범경기 라인업 (1) 만수르무강 03-03 1281
1421 [MLB] MLB닷컴 "류현진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아로이로 03-02 2674
1420 [MLB] 3.2 시범경기 라인업 (추신수 출전) 만수르무강 03-02 1187
1419 [MLB] 3.1 시범경기 라인업 (추신수 출전) (1) 만수르무강 02-28 1467
1418 [MLB] '잊힌 에이스' 린스컴, 텍사스행…마무리 투… (5) 째이스 02-28 2344
1417 [MLB] 2.28 시범경기 라인업 만수르무강 02-28 1110
1416 [MLB] 텍사스가 장난친듯 (10) 날샜다 02-27 5571
1415 [MLB] 오승환 토론토와 계약완료 (확정) (3) 상봉동미남 02-27 2828
1414 [MLB] 2.27 시범경기 라인업 (추신수 / 최지만 출전) (1) 만수르무강 02-27 1018
1413 [MLB] 오승환 토론토 왜 가는건가요? (6) 시유미 02-26 2560
1412 [MLB] 美매체 "오승환, 토론토와 계약 합의..메디컬테스트 … (4) 째이스 02-26 2860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