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31)가 팀 잔류를 희망했다. 오릭스 구단에서도 계약기간 3년 이상 및 총액 10억엔 이상의 대형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2일 '이대호, 오릭스 잔류 희망'이라는 제목하에 오릭스 구단에서 3년 이상의 계약기간에 총액 10억엔 이상 대형 계약을 불사할 태세라고 전했다. 같은 날 <스포츠닛폰>에서도 이대호가 오릭스 구단과 지난 21일 고베 시내에서 긴급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하며 협상의 진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데일리스포츠>는 '이대호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년 계약이 만료돼 한신 타이거스를 비롯한 복수의 구단이 이대호 영입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본인이 팀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이미 오릭스 구단과 협상을 거듭하고 있어 시즌 종료 전 타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