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가 강했다면 죄송합니다.. 자기위로라는 단어를 다른 말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ㅋㅋ
세이버 메트릭스나 통계적 야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세이버메트리션들은 '클러치히터는 허구다.'라고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클러치 능력은 표본이 적어서 낮았다 높았다 fluctuate 하는 것일뿐, 타자의 실제 실력과
정비례한다고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라는게 여론입니다.
대표적인예가 지금 넥센의 박병호나 기타 2014 넥센타자들과 롯데 타자들인데,
초반에는 죽쒀던 득타율 등등이 알아서 제자리질 중인데다가,
팀의 승패가 '전체적인'의미로는 득타율 때문에 크게 변동을 하지 않았죠.
즉, 세이버 메트리션이라면
득타율이 낮아서 선수가 못한다, 득타율이 낮아서 팀성적이 못하다 라기보다는
안타가 득점권인 상황에서 우연찮게 적게 나와서 기여를 못하게된 상황이 많았다.
라고 해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돼호가 득타율이 굉장히 낮은편에 속하는 것은 맞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타격도 초반엔 병맛이었기에
확률적으로 득타상황에서 안타가 안나올 가능성이 더 높았던 거도 사실입니다.
최근들어 타격컨디션도 올라오고 있고, 홈런페이스도 훨씬 개선된편이다보니,
그래도 3할 20홈런이상은 해줄 거 같은데 ( 이 정도해도 몸값대비 먹튀소리는 듣겠지만요 ㅜ)
시즌 말쯤 되면 아마 득타율도 avg를 따라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하고싶은 말은.. 시즌초반에 타율이 낮았다고 까는건 의미가 있을지언정
득타율이 낮다, 기회가 없을때만 친다. 뭐 그런 영양사같은 평가는 아직 무의미하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에는 득타율 낮아도 나름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구요.
이나저나 타격감이 돌아온 거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도쿄돔이 사직구장 닮아서 그렇다더니 사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