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는 모르겠고 흥행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네요. KBO가 예상하는 10구단 체제의 흥행은 생각만큼 좋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현재 롯기가 동시에 맛이 간 상태라서 전체적인 관중동원에 치명적이죠. 더군다나 홈구장 뿐만 아니라 수도권 원정팬들도 상당한 롯기라서 둘다 아무런 흥미거리 없이 시즌이 진행된다면 흥행참패는 불보듯 뻔합니다. 당연히 성적만 좋다면 흥행도 가능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현재 불안하기때문에 그래도 흥행을 위해선 두 팀 모두 자팀팬들에게 보여줄만한 흥미거리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롯기 둘다 별다른거 없이 시즌 초부터 성적이 꼬꾸라지면 흥행은 뭐 물건너가는 거죠. 이걸 상쇄하려면 서울 3팀이 동시에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서 우승을 다투는 시나리오가 필요합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서울의 관중동원력만으로도 흥행이 가능하죠. 과연 어떻게 될까요?ㅋ
삼성은 1위 못할것 같네요...
물갈이 된 프런트와의 문제가 어떨지...
FA출혈이 큰데다가 팀 케미도 상했을 가능성도 있고...
팬들도 실망이 크고... 전무후무 통합 4연패 달성 이후 목표 상실 가능성?
다음 시즌이야 말로 류중일 감독의 진정한 시험대가 아닐까...
넥센이 강정호 빠진자리가 손실이 될텐데.. 수비형 유격수가 자리를 메우고 타순은 하위로 내리겠고...
이성렬 대신 영입한 좌타 거포 스나이더를 강정호 대신 클린업에 배치할듯...
소사대신 올 용병 투수 성적이 관건인데... 10승만 해주면 성공...
플러스로 토종선발 갑툭튀 한명만 해주면 우승권 재도전 가능하다고 봅니다.
한화는 선발진이 6선발 체제도 가능할정도...
선발 한두명 이탈한대도 벌떼 야구로 메우는게 가능할 정도로 불펜 자원도 많아짐...
선발 유먼, 불펜 권혁 영입으로 좌완투수 부족하던 약점도 보완 되었고...
사이드암 임경완이 재활해서 원포인트만 해줘도 김성근감독의 투수 교체 타이밍과 더불어 불펜은 강해질듯...
타선이야 약하지 않았고... 허술하던 수비가 보강되고, 리모델링 구장에 이제 슬슬 적응한다면...
3강은 +약간의 희망사항이지만... 4강에는 충분히 들 자격이 있음...
4중으로는
엔씨, 엘지, 두산, SK 정도..
엔씨는 외국인 투수 (아마 웨버?) 나가는게 큰 손실인데...
그 자리를 토종선발이 메우느냐가 관건...
이호준이 내년까지는 충분히 뛸것 같고... 나성범과 테임즈의 클린업은 여전히 위력적...
발빠른 테이블세터진도 강점이지만.. 하위 타선 약점이 큰 문제...
4,5,6위권 경쟁할듯...
가끔 엘지나 두산을 3강에 잡는 분들이계시던데...
엘지가 올해 치고 올라갔다지만 승률 5할도 안되는 4위...
양상문 감독이오고 올해 치고 올라간 분위기로 내년 초반까지는 상승세를 탈것 같지만...
하반기에 하락세가 예상됨... 엘지가 예전의 젊은 엘지가 아니라는게 문제...
내년에는 승률은 5할 넘기겠지만 순위는 비슷할듯.. 4,5,6위 쯤...
두산은 장원준에 올인해서 영입한게 가장 큰수확인데..
역대 투수 FA 중에 성공 사례가 없다시피하다는 점과
감독과 프런트간의 문제도 여전히 미스테리 아닐까...
상위권에 못넣은게 아직 용병 계약이 미진한점이 큰데... 니퍼트 잔류 시킨다는 전제하에,
나머지 한자리에 10승급 투수 데려오고, 타자도 칸투보다는 잘해주는 선수가 와줘야 4강 가능하다고 봅니다.. (감독은 과감하게 바꾸는데 선수는 그렇지 못한게 두산)
현재로선 엘지와 함께 4,5,6위권에서 놀듯... 여기까지 중위권이죠..
SK는 솔직히 전부다 물음표 수준임...
4중 싸움정도는 해주겠지... 싶은 정도...
김용희 감독도 현장을 한동안 떠나 있던 분이라...
3약은 뭐...
대다수 야구팬들이 동의하듯이 롯데, 기아, KT가 비슷비슷하게 놀듯..
롯데는 타팀 가버린 장원준만 봐도 팀 분위기 망한게 명확하고...
새 프런트가 얼마나 선수단과 소통하느냐가 관건.. 내년은 그냥 하위권에서 분위기추스르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