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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2 09:07
[MLB] ML 출신 외인들도 놀란 김태균 84G 연속 출루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3,303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마침내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한화 4번타자 김태균(35)의 KBO리그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이 84경기까지 연장됐다. 지난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84경기 연속으로 출루한 것이 메이저리그 기록인데 김태균이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엄연히 시대가 다르고, 리그 수준 차이도 있겠지만 84경기 연속 출루는 그 자체만으로도 인정받아야 한다. 김태균 스스로는 "메이저리그 기록과 비교하기엔 좀 그렇다"며 쑥스러워하고 있지만, 정작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선수들도 김태균의 기록 행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2년째 한화에서 김태균과 함께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는 대기록의 순간을 매일 그라운드에서 지켜보고 있다. 로사리오는 지난 2011~2015년 5년간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447경기를 뛰었던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로사리오가 보기에도 김태균의 기록은 놀랍다. 로사리오는 "정말 대단하다. 거의 한 시즌 전체 경기를 출루한 것과 맞먹는다. 어쩌면 내 인생에서 평생 보지 못할 기록이다. 최고 선수의 기록을 같은 팀에서 보고 있어 아주 특별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010~2016년 7년간 283경기(48선발) 경력을 자랑하는 한화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 역시 김태균에게 경외감을 표했다. 오간도는 "믿을 수 없는 엄청난 기록이다. 단기간 한 번에 나올 수 있는 기록이 아니라 대단하다"고 추켜세웠다. 

오간도는 "메이저리그 시절 조쉬 해밀턴이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친 적이 있어 기억에 남는다. 김태균의 기록은 꾸준해서 기억에 남을 듯하다"고 말했다. 해밀턴은 지난 2012년 5월9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홈런 4개를 치며 8타점을 폭발했다. 당시 오간도는 텍사스 동료였다. 

국내선수들도 김태균에게 놀라워하는 건 마찬가지. '현역 최다승 투수' 한화 배영수는 "대단한 기록이다. (삼성 시절) 태균이 상대로 직접 던져본 투수로서 상대하기 힘든 타자였다. 통산 맞대결 전적이 30타수 9안타 1홈런 타율 3할이다. 워낙 에버리지가 높은 타자라 3할로 막아도 '내가 이겼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극찬했다. 

김태균 기록의 최대 고비는 84경기가 달성된 1일 대전 두산전이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첫 3타석에서 김태균을 범타 처리했지만, 8회 마지막 승부에서 좌측 2루타를 맞아 기록 연장의 제물이 됐다. 유희관은 "마음 같아선 태균이형 기록을 한 번 막아보고 싶었는데 워낙 잘 치는 좋은 타자라 되지 않았다. 세계 기록이라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제 김태균은 2일 대전 SK전에서 한·미·일 최다 연속 85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한다. 세계 기록으로 범위를 넓히면 대만프로야구에서 린즈성이 2015~2016년 1년에 가까이 109경기 연속 출루한 바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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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7-06-02 09:08
   
갓 태균 =0=;;;
쪼남 17-06-02 13:35
   
도데체 세계 기록 저딴말은 왜 나오는걸까
ByuL9 17-06-02 15:13
   
아니 ㅋㅋ비교할 걸 비교해야지
메이저랑 다르게 타고투병 리그고 타석에 나가서 서 있기만해도 팩질이 많은 리그에서 무슨ㅋㅋ
human 17-06-02 16:32
   
린즈셩에게 도전장을 내민 상황인가요 ㅋㅋ
제나스 17-06-03 01:40
   
대단한 기록임에는 틀림없어요

이걸 테디윌리엄스에 갖다대는 기레기가 문제..

오래 전 부터 생각해오던거지만..

김태균을 욕하는건 타팀팬..한화팬들은 좋아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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