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이 님이 항상 논란될 글을 쓰시는건 맞지만 이 글은 저도 공감하는데요. 아무리 팀이 어쩌고 해도 결국 야구는 선발 싸움이에요. 그 5선발이 10개구단 중 제일 부실한데 우승 후보라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그렇다고 감독이 관리를 잘해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불펜 혹사의 대가로 악명 높은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한화의 성패는 '누가 갑툭튀 해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실제로 김성근 감독이 성적낸 팀의 공통점이 마운드든 타석이든 영웅이 한 명씩은 꼭 나와줬다는 거거든요. 근데 작년 한화는 그게 안 됐죠. 그러다보니 구멍은 커지고, 기존 선수들 과부하 걸리고..
만약 작년에 마운드에 루키가 한 명만 나와줬어도 5강 탈락은 안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혹사 논란에 시달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