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에 저랑 비슷한 생각하시는 분이 있어서 저도 양대리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올려보네요...
10개팀 단일리그는 너무 많다는 생각도 들고 점점 야구인기도 정체되고 있다는 느낌도 들어서...
아직 잘되고 있을때 뭔가 관중을 더 유도하고 재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야구가 계속발전할수있다고 보고요...
그래서 제가 혼자 생각해본...한국형 양대리그제입니다...미국과 일본은 이미 단일리그가 있는 상황에서...
리그가 하나 더 생긴 양대리그라...전혀 다른 두 단체의 챔피언이 붙는 형태라고나 할까요...진정한 양대리그죠...
하지만 한국리그는 양대리그 시도를 해봤지만 재미를 못봤고...단일리그에서 한팀한팀 불려온 상황에 볼때...
미국 일본처럼 양대리그하는 건 사실상 한국야구에선 불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그래서 저의 아이디어는...
한국형 추첨식 양대리그제입니다...일단 A,B리그로 나눕니다...전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시드를 받죠...
그리고 추첨식을 하는겁니다...월드컵 조추첨 방송하듯...일단 각리그 시드팀이 자신의 리그로 한팀을 고릅니다...
최약체나...상대전적이 가장 좋았던 팀을 뽑겠죠...그러면 각리그에 3팀의 자리가 공백이 되죠...
그걸 추첨으로 랜덤으로 뽑아서 넣는겁니다...그러면 양대리그 돌리면 5개팀이니까 한개팀이 놀지않느냐??
양대리그의 형태만 취할뿐...실제론 단일리그처럼 리그경기수대로 치르면 됩니다...다만 결과를 리그에 반영합니다...
단일리그처럼 경기를 다 치르고 순위는 리그별로 나눠서 매기는거죠...단일리그라면 1~5위가 포스트시즌 간다면...
이 양대리그에선 각 리그의 1~3위가 포스트시즌을 합니다...그러면 단일리그로 볼때 1~6위가 나가는 셈인데...
하지만 재밌는게 꼭 5,6위로 승률이 높다고 해도 재수없게 리그 추첨에 죽음의 조가 되면 포시 못나갈 수도 있죠...
포시에선 2위에게 1승을 더주고 3위팀과 승부를 해서 이기고 올라온팀과 1위팀이 싸우는거죠...
1위팀에게 1승미리주고요...일본 클라이막스시리즈랑 비슷한거죠...
그리고 양대리그 우승팀이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겁니다...매년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두 팀이 다음시즌 시드팀되고...
생방송으로 추첨식을 하면서 프로야구로 국민들의 관심을 쏠리게 하고...복불복도 가미하면서...재밌겠죠??
올스타전도 이렇게 나눠진 리그대로 치르고 이기는 리그팀이 한국시리즈에서 홈경기 더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