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8-12 07:36
[MLB] 류현진 7이닝무실점 ERA 1.45 12승+통산150승 눈앞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338  



전매특허 체인지업 활용해 11타자 연속 범타·땅볼 12개 양산

류현진 '12승 가자!'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안방 천하무적'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세 번째 도전 만에 시즌 12승 수확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한 점도 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안타는 산발 5개로 묶었고, 삼진은 4개를 잡았다.

팀이 8-0으로 크게 앞선 8회, 류현진은 마운드를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겼다.

다저스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기면 류현진은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이래 23일 만에 승수를 추가한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ERA)은 1.53에서 1.45로 더 낮아졌다.

류현진은 경이적인 빅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올 시즌 홈에서 8승 무패를 올린 류현진은 또 안방 평균자책점도 0.89에서 0.81로 떨어뜨렸다.

돌아온 류현진의 역투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류현진은 1일 '투수들의 무덤'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사한 뒤 목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다음날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가 이날 선발진에 가세했다.

류현진은 공백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투구로 방울뱀 타선을 초반부터 틀어막았다.

1회 선두 타자 팀 로캐스트로에게 몸쪽에 빠른 볼을 붙였다가 의도와 달리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내보낸 류현진은 4회 2사 후 크리스천 워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11타자를 연속 범타로 요리하고 쾌투의 발판을 다졌다.

류현진은 우타자 바깥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주로 던져 땅볼 5개를 잡았고, 낙차 큰 커브를 활용해 탈삼진 3개를 곁들여 3⅔이닝을 무피안타로 버텼다.

5회 선두 타자 애덤 존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존스를 2루에서 잡았지만, 카슨 켈리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에 몰렸다.

투수 마이크 리크의 보내기 번트로 2, 3루 실점 위기에 직면한 류현진은 로캐스트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6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두 번째 고비와 마주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전가의 보도' 체인지업으로 두 타자를 범타로 묶고 또 실점하지 않았다.

워커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낚은 류현진은 윌머 플로레스도 체인지업으로 유인해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을 깔끔하게 끝냈다.

류현진은 7회 땅볼 2개와 삼진 1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우고 임무를 완수했다.

홈런 치고 신난 터너(오른쪽) [AP=연합뉴스]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대포를 가동해 류현진의 승수 추가에 힘을 실어줬다.

3번 저스틴 터너가 좌중월 투런포를 쏘자 코디 벨린저가 곧이어 같은 방향으로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2회 2사 2루에선 족 피더슨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류현진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다저스의 차세대 안방마님 윌 스미스는 3회 좌중간 스탠드로 향하는 2점 아치를 그쳐 '짝꿍'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 말 터너의 두 번째 홈런(1점)을 추가해 7-0으로 달아난 다저스는 4방의 대포로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류현진은 4회 중전 안타를 쳐 시즌 4번째 안타를 기록하는 등 2타수 1안타로 타격을 마쳤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8-12 07:36
   
 
 
Total 6,18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702 [MLB] '현지해설' 류현진 7이닝 무실점(풀 피칭영상) (4) MLB하이랏 08-12 5714
5701 [MLB] MLB.com 류현진 12승 하일라이트 영상 (4) 진빠 08-12 3076
5700 [MLB] 미 언론 "역사에 덤벼드는 류 역시 그다운 호투" (3) 러키가이 08-12 4485
5699 [MLB] 외신극찬 "류, 쿠팩스·커쇼 대기록 넘어서고 있다" (2) 러키가이 08-12 3538
5698 [MLB] 다저스 담당기자 감탄 "류 투구 시사하는 바 있어" (1) 러키가이 08-12 3218
5697 [MLB] MLB.com 최고선발 류 복귀 사이영상 도전 이어갔다 (1) 러키가이 08-12 1868
5696 [MLB] 류현진 ERA 테이블 변화 (1) tpHolic 08-12 2659
5695 [MLB] 1.45 류현진 美기자 "디그롬? 아무도 못 따라잡을 것" (3) 러키가이 08-12 3471
5694 [MLB] 퇴근?준비??하는~~~류현진, '싱글벙글' [사진] (1) 러키가이 08-12 3078
5693 [MLB] [현지 전광판 사진] 'ERA 1.45' 독보적인 류현진 (3) 러키가이 08-12 3713
5692 [MLB] 류현진 7이닝무실점 ERA 1.45 12승+통산150승 눈앞 (1) 러키가이 08-12 1339
5691 [MLB] (류현진 1.45 하일라이트) Ryu vs D-backs vs Dodgers (1) 러키가이 08-12 3261
5690 [MLB] MLB.com 추신수 19호 홈런 영상 진빠 08-12 1106
5689 [MLB] 케스턴 히우라 中日 혼혈이네요 (7) 이멜다 08-11 3121
5688 [MLB] 마에다, 애리조나전 7이닝 무실점...보너스도 챙겼다 (2) MLB하이랏 08-11 2372
5687 [MLB] 오늘자 휴스턴 미친 빠따 ㅋㅋㅋ 미쳤네요 (2) 루빈이 08-11 1647
5686 [MLB] '7이닝 무실점' 소로카, 류현진 추격...ERA 2.32… (4) MLB하이랏 08-11 2539
5685 [MLB] 다저스 신인 2명 이번시즌 불펜 돌리고 켈리를 마무… (2) 서클포스 08-10 2158
5684 [MLB] 하아... 젠슨.... (6) 강남오빠 08-10 2615
5683 [MLB] [톱플레이] '어서 와! 이런 공은 처음이지?' (2) 러키가이 08-10 2483
5682 [MLB] ESPN 팬 투표, 50%가 류현진 사이영상 점찍었다 (3) 러키가이 08-10 1806
5681 [MLB] LAA FA 선발보강계획..류현진-오타니 한일 원투펀치? (1) 러키가이 08-10 1735
5680 [MLB]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 (2) 러키가이 08-10 1732
5679 [MLB] 구든·깁슨 소환 ESPN 류 역사에 남기까지 26⅓이닝 (1) 러키가이 08-10 957
5678 [MLB] 류현진 예상 FA 4년 1376억원?! 현지매체분석! 실화냐? (2) 러키가이 08-10 1627
5677 [MLB] 2012년 류현진 포스팅 당시 상황 (6) 슈파 08-10 1741
5676 [MLB] 카일파머의 외계인투구 (2) 살아보자 08-10 1247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