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에서 또 스트라익 아웃.
초구 스트라익 잡으러 오는볼 보내고
다음에 파울.
투 스트라익에서 풀슁 헛방.
요즘 계속되는 득점권 패턴이라 안타깝네요.
적극적으로 초구부터 치겠다는 의지를 소문내야 할듯.
바깥쪽 밀고 당기고 잘 하면서 요즘엔 계속 버리다 구질에 속네...
너무 읽히는 한가지 노림수만 가지고 하니까
셋 포지션 상태에서 배터리에 매번 당하지.
이젠 자기가 가장 잘 하는거 버릴줄도 알아야 하고
역으로 이용 할줄도 알아야 실패해도 투수들이 헛갈릴텐데
노림수는 긍정적이지만 오히려 약점이 되고 말았네요.
잘 하는것만 노리는게 뻔히 보이는데
그것 만큼은 안주고 유인만 하지.
타석에서 상황에 따라서 좀 더 리듬을 만들며 적극적이고
짧게 풀스윙 하는 타격 자세를 가져야 원하는 구질도 받게 될듯.
이젠 배터리가 높은데서 떨어지는 커브는 안주지.
같은 구속으로 와도 투심 포심이라 지금 궤적으론 빠르면 땅볼이고 늦으면 파울이구만...
거기에 속구가 오면 팔과 상체가 먼저 반응하고...
제대로 폼 나오면 늦고 .
변하지 않으면 슬럼프가 오래 갈까봐 걱정이네요.
변화를 주면 기존 메카니즘이 무너질까 걱정 하는걸까요?
그렇게 봐서 그런지 몰라도 초구 지켜본다기 보다는
노림수로 가다 다른 코스면 이미 굳어서
주저하고 카운트 몰리면 오히려 힘껏 돌리는 느낌이네요.
노림수가 아니면 커트 하겠다는 자세가 좋을텐데요.
잘 적응해서 자신이 원하는 구질을 던지게끔 유도할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