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최고의 우완투수 유망주. 예전에 불펜으로 나올때 봤는데 그때는 경기마다 기복이 좀 있었습니다. 100마일 던진다고 하는데 보통 95마일 전후로 던집니다. 다저스의 도밍게즈보다 커맨드 측면에서 훨씬 괜찮다고 하는데 그런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봤을 때는 기복도 좀 있었고 커맨드도 그렇게 완벽한 것 같지는 않았는데 최근 PCL에서의 성적이 1점대라고 하니 잘하는 거 같기도 합니다. 패스트볼로 찍어누를 거 같은데 의외로 변화구 구사도 준수합니다. 체인지업과 커브가 제법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원래 낼 선발로 내정되었던 웨스트브룩이 오늘 나와서 개털렸지만 그건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나왔기때문에 털린 걸로 봅니다. 류현진 못지않게 홈에서 엄청 강한 홈보이 웨스트브룩을 피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땜빵선발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할 수도 있기때문에 단단히 마음먹고 잘 준비해야할 것으로 봅니다. 낼 경기는 초반에 다저스 타선이 터지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경기향방이 달라질 거 같습니다. 오늘처럼 초반부터 탈탈 털어서 승운이 류현진쪽으로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