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는 당분간 트레이드하기 어렵습니다. 리그 전체의 포수 기근문제도 있지만 롯데도 그렇고 장성우 본인도 그렇고 트레이드 논할 입장이 안되죠. 롯데는 강민호 이외의 마땅한 대체자원이 없다는 점에서 왠만한 카드 아니면 장성우를 트레이드 블록에 올릴리가 없죠. 그리고 장성우도 올시즌 시작하기 직전에 개인사로 문제를 일으켜서 본인이 대놓고 트레이드해달라고 말할 입장이 아닙니다.
솔직히 올시즌 강민호가 완전 죽쓰고 최악의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장성우가 그런 강민호조차 제끼지못한건 본인 잘못이죠. 1군에서 강민호의 백업을 하든 그냥 2군에서 썩든 당분간 장성우는 자기 입장을 내세울만한 위치가 안됩니다. 사생활 문제도 자기관리의 일부분인데 장성우는 이걸 제대로 못했죠. 이제 실력이 있다고해도 팀에 자기 입장 관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고로 장성우 트레이드는 당분간 나오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 이야기는 장성우가 트레이드를 요구한다는 그런 내용이 아니죠
롯데가 왜 신인드레프트에서 1순위로 포수를 택했는가를 생각해보는 겁니다
즉 장성우를 카드로 사용할 생각이 있기에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는가 하고 예상하는거죠
꼭 한다 안한다가 아니라 포수를 선택한 배경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죠
포수를 1픽으로 뽑았다고해도 그게 장성우 트레이드를 논할 배경은 안되죠. 롯데는 드래프트에서 항상 좀 높은 순위에서 포수를 픽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꾸준히 포수자원은 수집해왔죠.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는 부산팜이 흉작이었습니다. 대어 홍성무가 이미 KT로 넘어갔고 남은 선수 중에서 투수는 류진욱 뿐이었죠.
롯데가 판단하기에 류진욱의 포텐이 기대에 못미친다고 봤다면 야수쪽으로 눈돌렸을테고 그래서 눈에 띈게 강동관이었을 겁니다. 워낙 흉작이었던 팜상황때문이지 장성우 트레이드까지 고려해서 강동관을 뽑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강동관의 포텐이 이번 드래프트 전체 1픽 수준의 초대어급이었다면 몰라도 그런게 아니라서 장성우에 비할바는 못됩니다. 따라서 이건으로 장성우 트레이드 예상은 불가능하죠.
말도 안되는 소리 포수하나 키우는데 몇년이 걸리는데 신입하나 들어왔다고 장성우를 트레이드합니까? 장성우를 트레이드한다해도 최소한 5년후의 일입니다. 5년걸려서 포수가 커준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믿을만한 백업포수가 용덕한빼면 없는데 여기서 장성우를 뺐다가 만약 둘중에 하나 고장나면 롯데는 그냥 작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