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사람이지만 역시 구식

김성근감독에겐 선발이란 그냥 가장먼저 던지는 투수죠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계속 갈건 가고 버릴건 버려야 하는데 너무 자신의 주관이 강한거 같아요.
일본식 운영법을 너무 과신하는 거 같아 씁쓸합니다.
아니 요새 NPB 분위기에도 잘 안 그러던거 같던데;;

일본도 번트에 기본 운영은 여전합니다.
다만, 아무 문제없는 고정4번을 대타로 기용하는 경우는 아직 못봤습니다.
투수 운용은 한신이 한화랑 비슷한데, 혹사는 한화가 더 심합니다.

타자나 투수 선수 기용법이 완전 즉흥적으로 흘러가는거 같습니다.
선수를 믿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하고 투수들은 혹사시키고..
결국 투수들 몸관리 안돼서 장기적으로 볼때 순위는 더 하락할거라 생각됩니다.

며칠전, 김태균빼고 대타 투입하는거 보고 실망했습니다.
아무리 그경기 무안타라 하지만, 한국 선수로는 이미 검증된 선수고,
한화에선 가장 한방 기대할 타자가 김태균인데, 무안타라고 대타기용하는거 보고
그전에 sk에서 어떻게 잘했나 하는 의구심까지 들더군요.

매제가 한화 광팬이라 조카들까지 다 한화 광팬됐는데,
그래서 한화경기는 자주 보는편인데,
이젠 답답한 운용에 믿음이 결여된 야구를 하는거같아 점수만 확인하는 편입니다.

그 경기 김태균은 데드볼 부상으로 뺀것이죠

사구를 맞긴 했는데, 팔뚝쪽스쳐서 옆구리쪽 빗겨맞는 지장없는 사구였습니다.
부상때문에 뺀것이 아니라 그날 최악의 경기를 보여줘서 독단으로 뺀거에요.
18일 경기 다시 보시거나 팬댓글들 보시면 이해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