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은 "평균 88마일(141.6㎞) 정도는 되어야 올릴 수 있다"라고 마지노선을 제시했다.
류현진은 직전 재활 등판이었던 18일 경기에서 최고 89마일(143.2㎞)의 공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 언론은 전체적인 패스트볼 구속은 82~89마일 사이에서 형성됐고, 평균적으로는 86마일(138.4㎞)이었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 평균 구속이 더 올라와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5월 26일 첫 재활 등판 세 번째 일정에서는 4이닝을 던지며 최고 90마일(145㎞)의 공을 던졌으나 어깨에 가벼운 통증이 재발하며 보름 정도를 쉬었다. 현재는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이에 맞춰 구속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재활 등판이 두 차례 정도 더 남아 있는데 이 기간 내에 평균 88마일의 벽은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평균 88마일은 눈앞에 닥친 당면과제일 뿐이다. 류현진의 구속이 근본적으로 어디까지 올라가느냐가 중요하다.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의하면, 류현진의 2013년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0.3마일이었다. 2014년에는 90.9마일로 조금 올라갔다. 컨디션에 따라 구속에 다소 차이가 나긴 했지만 평균적으로는 90~93마일 사이에 패스트볼 구속이 형성됐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최고 95마일(152.9㎞)까지 던지기도 했고, 그렇지 않은 날에는 89마일(143.2㎞)에 그친 날도 있었다. 류현진이 예전과 같은 공을 던지기 위해서는 이 정도 구속까지는 올라와야 한다. 다만 "거기까지 올라가기는 무리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기본적으로 어깨 수술의 후유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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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평균 구속 138km 정도 나온다네요..
부상전 평균 구속이 146~148, 최고 구속이 152 정도 나온거에 비하면 현재 10km 정도 느려진 구속..
부상전 경기에서도 평균 구속 146~148 찍을땐 호투하고, 143~144 찍는 날엔 개털리는 날이 대부분이었던걸 감안하면
현재 평균 구속 138 가지고는 어림도 없고...조금 더 올라가서 감독의 최소 요구치인 평균 141~142 던져봐야 개털릴 구속이라..
솔직히 류현진 현재의 평속 138구속 가지곤 크보에서도 털릴 가능성이 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