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선수가 펄펄 난다고 하더군요.
국내리그를 잘 모르는 제게도 낯익은 선수라 기억을 더듬어보니 예전 기사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NC의 어떤 외국인 투수가 팀에서 방출됐습니다. 이 선수는 미국으로 돌아가서 팀과 한국에 대해 비난했죠.
숙소도 안좋았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런데 그 안좋다는 숙소에 들어온 선수가 바로 테임즈였죠.
테임즈는 오히려 숙소가 좋다고 만족했다고 기사에서 말하더군요.
또 당시 기사에서 본 테임즈의 몇몇 발언들을 보니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관심은 별로 없었지만 잘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모든 스포츠에서 멘탈이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인생 자체가 그렇겠지요.
테임즈가 앞으로도 얼마나 한국에서 뛸런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추억을 가지고 한국생활을 떠날때까지 작게나마 마음의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