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사실 2년차에 첫해에 비해 불안한 감이 더 있었지요. 투구폼이 특이하다보니 어려움을 겪다가 익숙해지면 아무래도 눈에 익겠죠
나이도 있고. 구위가 압도적인편도 아니고
속임동작은 첫해만큼 효과를 보기 어려울테고. 결국 팀 장기적으로는 로젠탈이 맡아주는게 좋기때문에
마무리로서의 오승환은 단기적으로 보는것같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싼가격에 이만한 성적을 내고 있는데 막 굴릴까요.
기간 끝자락에 트레이드나 팔려면 표시날 정도로 상품을 망가뜨릴까요?
우리 입장에서야 그렇게 생각할수 있겠지만 그건 아닐겁니다.
참고로 리베로가 전설적인 마무리가 될수있었던 것은 이러한 과정을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나이떄문에 어쩔수가 없음.
지금 오승환이 35살인데
앞으로는 투수로서 기량저하가 크게 일어날 시기
내년까지 계약이니까
37살이나 되야 재계약이 가능한데 누가 큰 돈주고 사가겠음.
그러니 끝물이라 생각하고 막굴리겠죠.
뭐 오승환도 크게 나쁠건 없는게
많이 등판해서 성적을 낸다면 재계약때 조금이라도 유리해지겠죠.
이닝을 많이 먹어줘서 철인이라는 이미지를 보여준다면
30후반이라도 불펜으로 꽤 고액으로 계약할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