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도 MLB에서 나름 잘 나갈 때 늘 부상의 우려가 있었죠.
한국에서보다 무리해서 빠르게 던지다 보니 이러다가 완전 아웃되는거 아닌가 하는...
지금 그 모습을 보고 있는거구요.
MLB 무대다 보니 좀 무리하는 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오승환도 요즘 그래 보여서 아슬아슬하네요.
감독이 2이닝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면,
오승환은 '할 수 있다'라고 대답한다는......
근데 야구선수들...그중 투수들의 팔은 소모품이거든요.
많이 쓰면, 특히 짧은 기간내에 무리해서 과다로 사용하면 반드시 탈이 나죠.
또한, 오승환의 경우,
과거 어느때보다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는거 같습니다.
단순히 이닝을 더 많이 하는것보다 더 안좋은 상황이 빨리 닥칠 수 있어요.
본인이 MLB에서 나름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겠지만,
나이와 본인의 여지껏의 선수생활의 중심축을 무너뜨리면서까지 무리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1.5년동안 상당히 임팩트 있는 마무리로 MLB를 마치는 것보다,
5년 동안 꽤 괜찮은 불펜으로 보내는게 개인적으로는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