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출처 - http://blog.paran.com/law/3616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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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김성근 감독 이야기
"온갖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야구장으로 달려가는 그는 진정한 야구인이다."
- 김인식 (전 한화 이글스 감독)
"한 명만 꼽는다면 프로야구 SK김성근 감독님이야. 매스컴을 통해서만 접했지만 참, 묘한 매력을 지니신 것 같아. 기회 되면 꼭 뵙고 싶어."
- 신치용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 감독, "시즌 끝나면 허심탄회하게 술 한 잔 하고 싶은 지도자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김 감독의 남다른 리더십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결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실력이 부럽다는 이유를 들며)
"특별히 SK로 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김성근 감독님 밑에서 야구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SK 선수들이 제일 자유스러운 것 같아요."
"그게 말로 표현하긴 어려운데. 어쨌든 선수 입장에선 참 자유로운 팀이에요. 하지 말라는 게 거의 없으니까요."
"김성근 감독님을 만나서 포기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다."
- 안경현 (SK 와이번스 선수, 전 두산 베어스 선수)
"(약한 전력으로) 어떻게 야구를 저렇게 한단 말인가. 김성근 감독은 야구의 신이 아닌가."
- 김응룡 (전 삼성 라이온스 감독)
"남자는 자기가 걸어가고 나서 길이 생겨야 하는 법이에요. 있는 길을 따라가는 게 아니에요. 그건 흉내라고. 끊임없이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야 해요. 물론 낯설고 무섭기도 하지. 다칠때도 있고, 아프기도 할 거라고. 하지만 그 속에 삶의 아이템이 있어요. 시행착오를 줄이려는 것보다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해요. 그렇게 살다보면 결국 길이 생깁니다. 그리고 나중엔 눈밭 위의 내 발자국을 보고 누군가 따라오는 걸 볼 수 있어요. 내가 살면서 '이것이 진실이다' 애써 말하지 않는 이유에요. 누군가에게 길이 되면 그뿐이니깐. 그게 남자가 사는 길이니까...."
- 김성근 (현 SK 와이번스 감독)
(이 글을 퍼올지 말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떠나서 SK의 야구는 많은 논란의 대상이니까요. SK팬으로써 SK가 다른 야구팬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 알고있습니다. 일본식 야구, 재미도 감동도 없는 승리만을 위한 야구, 빈볼 논란 등등등 그 많은 논란에 대해 논하자는게 아닙니다. 단지 SK는 누가 뭐라고 해도 대한민국 프로야구팀이고 김성근 감독은 한국야구계의 명장입니다. 전 김성근 감독의 치열함을 존경하고 그 치열함이 나타나는 SK야구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