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5강 싸움한 게 우리가 잘해서 버틴 게 아니었죠.
생각보다 잘한 건 맞지만 다른 팀들도 생각보다 못해줘서 그나마 마지막까지 좀 비벼본 거지.
작년 하위권 팀들 중에서 롯데, 한화, kt는 FA로 전력보강을 했고
상위권에서 넥센, 삼성, 두산 등이 전력누수가 있을 거 같지만 애초에 우리랑 비교될 전력은 아니고...
용병은 봐야 아는거니 냉정하게 보면 엘지랑 꼴찌싸움이나 할 팀이죠.
솔직히 말해 09년급으로 로또가 터진대도 4강도 갈까말까할 거 같음 ^^;
양현종하고 윤석민 둘이 얘기해서 한명을 개막전선발, 나머지 한명을 홈개막전 선발에 내보낸다고 기사떳는데 전반기 끝날때쯤 온다는건 무슨얘기인지요.
그리고 마무리도 이길요건을 만들어야 나올수 있는거니 그건 나중문제고 일단 앞문을 단단히 걸어잠그는게 더 급선무라고 보는데요.
일단 안정된 선발진을 구축하면 불펜은 그다음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겁니다. 첨부터 선발생각했다,불펜생각했다 하면 이도저도 안됩니다. 일단 강점부터 확실히 살려야 됩니다.
올해 후반기 가면서 선발이 와르르 무너지는 바람에 사실상 양현종, 임준혁 이두명으로 간신히 버텨왔었죠. 그와중에도 계속 5강싸움을 했으니 대단하다고도 볼수 있지만 반대로 5강에 탈락한 결정적원인중 하나가 붕괴된 선발진이었습니다. 선발진이 수월하게 돌아가면 불펜은 아주 막장이 아닌이상은 그리 쉽사리 무너지진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