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분들 댓글들 보면 야구단이 매물로 나오면 많은 기업들이 달려들것처럼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들 하시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경제가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닌 지금 두산그룹 산하 기업정도를 인수할 기업들이라면 후보가 몇몇 기업이 안되는데 대부분 이미 축구팀이나 야구팀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라 야구팀을 이미 가지고 있는 회사라면 몇몇 선수만 건지고 버림받을테고 축구팀을 가진 회사들이라면 딱히 더 돈을 들여 두산베어즈를 인수하거나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아무리 홍보효과가 좋다고 해도 프로팀 운영에 매년 많은 자본이 들기때문에 삼성과 현대가정도만이 야구와 축구팀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 뿐이죠.)
차라리 그전에 두산그룹이 KT 같은 야구팀 창단을 희망하지만 큰 자본동원에 난색을 표한 기업에 헐값에 매도한다면 모를까요. KT같은 기업이라면 서울이라는 연고지에 SK와의 통신사경쟁등을 위해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단, 너무 과한 금액의 인수조건이라면 거부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