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되신 최동원 선수는 구단의 부당한 선수 처우 개선과 선진화된 프로 연맹을 위해 선수 협의체 구성에 힘을 쏟았고 그로 인해 선수 말미에 부당한 트레이드까지 당했습니다.
그 후로도 몇 몇 선수들이 선수협을 위해 나섰고 그렇게 어렵게 구성된 것이 선수협입니다.
그러나 지금 프로 야구 인기에 발맞춰 경기력 향상과 프로 정신 고취에 힘을 쏟아야 할 선수협이 부정과 비리가 끊이지 않고
선수들의 윤리 강령도 제대로 단속치 않으며 오로지 돈으로만 구단과 팬들 앞에 서고 있습니다.
고교 야구가 50 여 개 구단 밖에 안 되는 저변에 10개의 구단을 보유하고 몇 없는 선수를 서로 돌려 쓰니 도박한 선수도, 승부조작한 선수도, 음주 운전에 폭력 전과 선수도 야구계에서 떵떵거리는 현실입니다.
선수 스스로 자정하지 않으면 야구는 정말로 팬들의 외면을 받고 말 것입니다.
선수들은 스스로 실력 대비 고가를 정하고 지나친 연봉 경쟁을 줄이며 기금을 두어 선수 육성에 힘 쏟아야 하며
스스로 윤리 강령을 만들고 강화해 선수 자질이 없는 선수를 과감히 퇴출시키는 살신성인의 모습도 보여야 합니다.
우수한 경기럭과 선수로서의 명예를 위해 선수협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