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3-11-01 13:58
[MLB] 뉴욕 양키스의 장기계획!!!
 글쓴이 : VanBasten
조회 : 3,109  

어제도 그렇고 추신수와 연관시켜서 양키스 관련 얘기가 다수 있네요.

조지 보스가 돌아가시고 비지니스적 관점이 큰 그의 아들 Hal이 구단주에 오르면서 189정책이 시작되었는데요. 이게 다 사치세때문이죠. 그동안 사치세를 유일하다시피 냈던 구단이 바로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니깐요. 그런 측면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사치세 없애기와 함께 약해질대로 약해진 팜을 육성하고자 하는게 양키스 수뇌부들의 생각이죠.

일단 사치세는 2014년부로 페이롤이 189m 이하일 경우 누진율이 0%로 회귀됩니다. 따라서 2015년에 사치세 상한선을 초과해도 50%의 세율이 아닌 17%만 부담하면 됩니다. 새롭게 시작되는거죠. 물론 수익재분배로 인한 환급금과 관련해서 양키스가 2015년까지는 189정책을 유지해야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아직까지 정해지지않은 상태라서 확정지을 수는 없죠. 어쨌든 사치세 문제는 2014년부로 정리됩니다.

사치세 문제가 해결되면 양키스의 페이롤은 2억불 근처에서 왔다갔다할 것으로 봅니다. 양키스는 성적을 포기하면서 리빌딩하고 팜키우고 하는 그런 팀이 아닙니다. 페이롤을 줄이고 팜을 육성하는건 장기적인 계획이고 성적은 당연히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방향으로 움직일겁니다. 189정책은 일단 한시적인 정책이고 향후 장기적인 팜육성에 성공했을 때 페이롤 줄이기와 관련해서 다시 시행될 정책이죠. 2억불의 가진 팀은 MLB에서도 최상위권입니다. 이런 팀이 우승가능한 강팀이 아닐까요?

양키스의 현재 전력과 팜상황, 그리고 189정책만 보면 미래가 불투명하고 추신수 선수가 가도 우승권이 아니라서 힘들겠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않습니다. 뉴욕 양키스는 여전히 우승을 목표로 움직일 것이기때문에 추신수가 양키스를 선택한다고해서 잘못된 것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포스트 시즌만 진출하면 그 이후는 모르는겁니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천운이 따라야 가능한거죠.

양키스의 장기계획은 향후 팜을 육성시켜서 사치세를 내지않을 정도의 페이롤로 팀을 운영하는데 있습니다. 근데 지금부터 무작정 리빌딩하고 그런건 아니죠. 말그대로 장기적인 계획일 뿐입니다. 점차 그렇게 하겠다는거지 성적을 포기하면서 그러겠다는건 아니죠. MLB 최고의 명문팀이자 자금력 1위 팀인 뉴욕 양키스가 성적을 포기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팬들도 반발하겠지만 구단 수뇌부들도 그런 급작스런 변화는 결코 원하지않죠. 이는 구단주 Hal도 이미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루니 13-11-01 14:06
   
현재 팜이 붕괴 된 상태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보강한다면
드래프트 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에 팜의 재건은 요원한 말이 됩니다
그게 맹점이죠
카즈가 푸홀스를 포기하고 얻은 지명권을 사용해서 와카를 꿀꺽했죠
반대로 에인절스는 지명권을 내주고 얻은 푸홀스가......
     
VanBasten 13-11-01 14:24
   
트레이드는 하고싶어도 못하죠. 팜에 선수가 없는데 어떻게 합니까?ㅋㅋ 페이롤 2억불 한도 내에서 대형 FA와 이름값 떨어지는 중급 FA 몇명씩 적당히 맞춰서 팀을 운영하겠죠. 2억불의 페이롤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죠. 올시즌 다저스가 2억3500만불 정도였으니깐 말이죠. 어차피 양키스같은 팀은 대형 FA영입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팀입니다. 팜육성도 장기계획이지만 생각보다 쉽지않을테고 오래 걸릴 수도 있죠. 하지만 팜의 재건을 위해 당장 성적을 포기한다는건 더욱 말이 안되죠. 이건 사치세보다 더 큰 구단수익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깐요. 따라서 팜육성은 그만큼 오랫동안 진행되어야할 완전 장기적인 계획이라고 봅니다.
          
루니 13-11-01 14:32
   
양키스도 팀을 재건하기 위해 성적은 포기하기도 합니다
암흑기라 불리는 80년대도 있었죠
               
VanBasten 13-11-01 14:43
   
그때 당시와 현재는 상황이 다릅니다. 당시에는 소위 말하는 빅마켓, 스몰마켓 하는 시장의 크기와 관중수에 따른 수입에 큰 영향을 받았지만 현재는 미디어에 대한 의존이 절대적이죠. 물론 아직까지 시장규모의 영향도 제법 되지만 과거처럼 그렇지는 않습니다.

양키스는 자체적으로 미디어를 운영하죠. 그만큼 절대적인 부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FOX와 대형계약 맺은 것 이상으로 벌어들이는게 가능하죠. 아무리 사치세가 부담스럽다고해도 성적이 떨어지면 이런 미디어 관련 수익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과연 그렇게 할까요?

솔직히 말해서 사치세 그까짓거 그냥 내면됩니다. 양키스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방송국과 미디어에서 나오는 돈이 얼마인지 정확히 예측도 안되는 상황이죠. 그만큼 현재는 양키스라는 간판에서 나오는 프리미엄과 성적이 중요합니다. 80년대 암흑기 시절처럼 성적포기하는 그런 일은 다시는 나오지 않을겁니다.
                    
LemonCurr 13-11-01 15:00
   
뭔가 잘못 알고 계신것 같은데 이번에 다저스는 FOX랑 대형 계약 맺지 않았습니다. Time Warner Cable하고 딜했어요. 스포츠넷 LA라고 자체 방송국/채널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구단 내 자체적 중계에사 한국어 해설도 포함한다는거구요. 아직까지 실행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사무국 승인 때문에.
                         
VanBasten 13-11-01 15:04
   
아..죄송ㅋㅋ 제가 왜 fox라고 했을까요?;;; 그냥 미디어 관련 얘기하다보니 생각없이 막 갈겨썼네요ㅋㅋ
                    
LemonCurr 13-11-01 15:07
   
ㅎㅎ.. 지금까지 폭스가 중계권을 가지고 있던데다가 이전 구단주는 FOX랑 계약 체결 직전까지 갔다고 얘기 나왔었죠. 구단주 바뀌면서 같이 바뀐거에요. 아마 그래서 FOX로 착각하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ㅎ
루니 13-11-01 14:22
   
그리고 현재 양키스가 추신수를 잡으려면
카노를 포기해야하고 내년 시즌 A로드의 출장 정지가 확정 되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러면 양키스는 약 80M 정도를 투자할 수 있다더군요
     
VanBasten 13-11-01 14:33
   
A-로드나 카노 문제도 영향을 주지만 양키스가 추신수를 필요로 한다면 계약은 그들과 별개죠. 그리고 189정책때문에 제가 계산해보기론 대략 75m 가량 쓸 수 있더라고요. 여기서 A-로드 문제만 잘 해결되면 더 늘어날 수도 있고 아님 딱 저정도 선에서 쓸 수밖에 없죠.

근데 향후 FA시장 상황과 현재 양키스 외야진 상황을 보면 추신수는 꼭 잡아야할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뭐 양키스가 판단하겠지만 그들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지않는다면 큰 돈을 쓸 생각이 없다는 뜻이고 추신수는 다른 팀에 가면 되죠. 어쨌든 추신수가 갑인 상황이라서 아쉬울건 전혀 없죠.
루니 13-11-01 14:36
   
그리고 FA 선수에 보상픽이 있으면 그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드래프트 1라운드 선발권을 상실하게 됩니다
추신수에게도 있는걸로 압니다
올시즌 1년 연봉 조정이 있었으니까요
     
VanBasten 13-11-01 14:49
   
그건 당연한거죠. 대형 FA들은 다들 퀄리파잉 오퍼가 있을테니깐요. 그것때문에 팜육성이 그만큼 어려운 거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아주 오래걸릴 것이고 시간과의 싸움이 될 수 있다고 보는거죠. 솔직히 말해서 양키스가 바라는 팜육성이 언제 완성될지는 기약이 없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서서히 진행하는 것일 뿐이죠. 제 생각엔 너무 오래걸려서 지겨우면 빡쳐서 엎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ㅋㅋ
덤벨 13-11-01 14:45
   
팜도 개판인 양키스 상황에 즉시전력감에 보충만이 이름값이라도 할 상황이죠..

A롸드, 카노.. 손만놔도.. 총알은 충분 합니다..
외야 내야 투수 할것 없이 쏴핑 들어갈것 같은데..

일단 올해 스토브는 양키가 1진이 될듯 합니다.
LemonCurr 13-11-01 14:55
   
저도 몰랐는데 오늘 찾아보니 카노 300M 얘기에 맞춰서 양키스도 올해 스토브 시즌에서 300M까지 투자할생각이 있다 밝힌거 같더라구요. 다나카 지를 가능성 상당히 높아보입니다 ㅎ.
     
덤벨 13-11-01 15:04
   
저도 다나카는 무조건 양키행이라 단정지어지내요.. 딱 떨어지게 갈 팀이 양키밖에없습니다.. 대우면과 팀 요구사항면에서.. 카노는 빠이빠이 할듯 하구요.. 리드옾은 엘스 OR 추인데.. 보라스가 우선 양키와 조건협상하여 한명딜을 먼저 할듯합니다.. 이걸감잡기 힘든것이.. 보스톤에서 엘스버리 바이아웃치고 협상들어가면.. 장기화되는데.. 그 기간을 양키가 기다리고 엘스와 선논의할 것이냐.. 아님 바로 고려 않고 추신수와 합상진행 하느냐 같습니다.. 이 또한 둘다 보라스가 에이젼트라.. 협의 할 수 있는 상황이구요..

양키야 지금 경로당이라.. 산넘어 산이고.. 배아파서.. 아마 FA 싹쓸이 하고 싶은텐데..
다나카, 벨트란, 추신수OR엘스버리.. + 블라블라..
 
 
Total 5,36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49 [MLB] 조미예 기자가 밝힌 유리베와 댄스 사건 ㅋ (7) 스파이더맨 11-05 13512
4848 [MLB] 2013 Rookie of the Year - Final (1) LemonCurr 11-05 2184
4847 [MLB] ESPN “다저스, 최우선 목표는 4선발 보강” (8) 암코양이 11-05 3395
4846 [MLB] 신시내티, 추신수에 퀄리파잉 오퍼 제시 (9) 암코양이 11-05 2887
4845 [MLB] 추신수 몸값 갈수록 올라가네요..ㅎㅎ (4) 뭉치 11-05 3242
4844 [MLB] 다르빗슈의 우려, 마쓰자카 떠올리면 당연 (6) 암코양이 11-04 3229
4843 [MLB] 디트로이트의 행보와 추신수 (1) VanBasten 11-04 2412
4842 [MLB] MTR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윤석민은 캔자스시티 행 … (5) 암코양이 11-04 3080
4841 [MLB] ESPN "류현진, 내년에도 3선발 고정" 재확인 (1) 암코양이 11-04 2684
4840 [MLB] 도대체 이게 무신소린지?? (5) 뭉치 11-04 2544
4839 [MLB] 세인트 루이스 셸비 밀러는 왜 이렇게 찬밥 신세인가… (8) 칼바람 11-04 3079
4838 [MLB] 다저스, 2014시즌 WS 우승 후보 1순위..양키스 9위 (3) 암코양이 11-03 3167
4837 [MLB] 뉴욕 언론 "추신수, 6년 1억500만$ 메츠 예상" (2) 암코양이 11-03 2724
4836 [MLB] 류현진, 내년이 더 힘든 시즌 된다..왜? (3) 암코양이 11-03 3142
4835 [MLB] 메이저를 초토화 시키는 일본투수들 (8) 삼성동2 11-02 4317
4834 [MLB] 일본의 국민영웅 다나카 마사히로상 2014성적 예상해… (4) earnest 11-02 3496
4833 [MLB] 오승환 포스팅 금액이 얼마나 할까요?? (3) 뭉치 11-02 3026
4832 [MLB] 휴스턴이 진짜 추신수 노리나??ㅋ VanBasten 11-01 2701
4831 [MLB] 쉘비 밀러..화가났군요 (1) 칼바람 11-01 2646
4830 [MLB] (펌) MTR(MLB Trade Rumors)에 기록된 11월 1일자 내용입니다 덤벨 11-01 2361
4829 [MLB] 뉴욕 양키스의 장기계획!!! (14) VanBasten 11-01 3110
4828 [MLB] 엘스버리, 150m 요구 (3) LemonCurr 11-01 2619
4827 [MLB] 보스턴 레드삭스 월드챔피언 기념 폐차 (1) LemonCurr 11-01 2090
4826 [MLB] LAD, 마크 엘리스, 카푸아노 옵션 포기. (2) LemonCurr 11-01 2471
4825 [MLB] 필라델피아, 캔자스시티도 추신수 언급.. 뭉치 11-01 1979
4824 [MLB] 질문좀요 그럼 지금 믈브 FA최대어가 (4) Vanillalucy 10-31 1829
4823 [MLB] BOS 월시 우승과 추신수.. (2) 덤벨 10-31 2579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