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3회 강정호는 욕처먹어도 싸지만
키움 구단 입장에서는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푸이그 영입이나 강정호 계약도 다 마찬가지임..
키움은 적자 메우려면 이슈 몰이해서 관중 수 늘리고
매번 선수 키워서 팔아먹어야 생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정후가 얼마 벌어주고 메이저 갈지가 관건...
다들 선수팔이 구단이라고 키움 욕할지 모르지만
리그의 모든 구단들이 다 돈 펑펑써서 FA선수 몸값 올라가는 것보다
저렴한 선수 키워서 해외든 타구단이든 팔아먹는 베이스 깔아주는 구단 한 두개는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10개 구단 돌리기엔 시장이 좁으니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고..
시장이 훨씬 큰 MLB에서도 오클랜드나 클리블랜드 피츠버그 같은 구단들이
저렴하게 신인 선수 키워서 다른데로 보내는데, 그게 전체 리그 선수층 두텁게 만들기도 함..
신인 선수들 입장에선
바닥 깔아주는 구단이 있어야 주전으로 뛸 기회가 그만큼 더 주어지는거고
그동안 키움(전 넥센)이 신인급 주전 자리줘서 키워내는것도 사실이니까...
박병호도 LG서 죽쑤다가 키움(전 넥센) 가서 터졌고..
강정호 김하성은 뭐 말할것도 없고, 현재는 이정후 키우는 중이죠..
고졸 신인 바로 주전 뛰게 해서 키워줄 만한 구단이
현재 키움이나 선수층 얇은 한화 정도 아님?
결국 아무리 욕처먹는 키움같은 구단이라도
신인들에게 더 뛸 자리 만들어줘서 성장할 기회를 주기때문에 존재 가치는 있다는 얘기...
..
요약 :
선수 강정호의 음주운전 3회는 변명의 여지가 없이 욕먹도 싸다.
(아마 선수 복귀해도 경기장에서 야유 받지 않을까..)
하지만 키움 구단이 욕처먹을줄 알면서도 강정호 계약하는건 나름 이해가 간다.
선수팔이라고 욕먹지만 생존하려면 어쩔수 없고, 걔들 입장에선 선택 중 하나 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