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는 부상만 아니었어도 더 좋은 기록을 남기고 은퇴했었을텐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죠. 메이저 진출 처음 몇 년은 3할 30홈런 100타점급 타자였고(급입니다 급. 달성했던 적은 없어요 ㅎㅎ) 부상이 연속되어 지명타자로 전향한 후에도 매시즌 100타점 언저리를 칠 수 있는 타자였으니 타격에 관한한 아시아 선수로서는 역대 최고가 아닐가 싶네요. 이치로를 드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꼭 2009년 월시 MVP가 아니라도 포시에서 굉장한 성적을 내기도 했었고 임팩트가 훨씬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치로라고 해도 반박할 생각은 없고요 개인적으로 마쓰이를 좋아해서 일본 있을때부터 좋아했던지라 주관이 많이 들어간 평가라고 밝히겠습니다 ㅎ. 나중에 진출해서 별 성과 못냈던 세이부 라이온즈 출신 마쓰이 가즈오와는 헷갈리지 말아주시길. 아 오타니가 있어서 나중엔 어찌되려나 모르겠네요. 이 놈이 타격에만 전념하면 엄청날것 같긴한데 언제까지 투타겸업 하려나 모르겠네요.
제일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아직 안나와있네요.
2013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 고지가 있습니다.
2013 정규시즌 74.1이닝 4승 1패 13홀드 21세이브 ERA 1.09
ALCS MVP 탔고, 월드시리즈는 4차전, 5차전 세이브, 6차전 마무리 투수였습니다. (6차전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