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컵스와 계약임박' 美보도 나돌아…미네소타도 가망성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미국진출 첫해 14승을 거둔 류현진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좋은 투수로 널리 인식되는 윤석민의 계약이 가까워졌다(close to reaching an agreement)는 확인되지 않는 보도들이 이번주 나오고 있는데 소문의 상당수가 그의 착륙점으로 컵스를 지목하고 있다”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줄곧 거론돼왔던 미네소타 트윈스 또한 여전히 관심을 접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LB.com은 “미네소타가 리키 놀라스코(31)와 필 휴스(27)와 계약하기 전까지 윤석민에게 극도로 관심을 보였다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과거형으로 표현했지만 미네소타의 FA 선발투수 수집이 두 선수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어떻게 공을 던지는지 알고 있는 투수로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의 국제경기 레벨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며 경험치를 높이 샀다.
한편 현재까지 미국 언론에 소개된 윤석민 관련 보도를 종합해볼 때 관심을 나타내는 구단은 미네소타,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으로 압축된다. 선발투수 보강이 최대과제인 LA 에인절스도 물밑 다크호스로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