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0월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서 5-2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는 이날 볼티모어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소식을 전하며 "지난 9월29일 김현수의 대타 홈런이 팀의 모든 것을 바꿨고 시즌을 구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김현수의 대타 홈런은 시즌 말미 불꽃을 제공했고 최종전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8월 중까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반 게임 차 선두로 지구 우승을 바라보고 있었으나 8월이 끝나갈 땐 선두와 4경기를 뒤졌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레이스를 펼쳐야 했다.
9월29일 경기에서 볼티모어가 패배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자리하게 되는 것이었다. 볼티모어는 1-2로 뒤지고 있었는데 김현수가 9회 초 대타로 나와 상대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시속 154km 직구를 받아쳐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희망을 키웠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토론토전에서 2승1패로 우세를 점한 볼티모어는 정규 시즌 최종 시리즈 양키스와 경기에서 또 2승을 챙기며 시즌 마지막 날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폭스스포츠는 볼티모어의 월드 시리즈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볼티모어가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는 이유로 타자들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파워, 선발 투수 크리스 틸만의 건강,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 매니 마차도, 틸먼을 비롯해 호투할 것으로 기대받는 케빈 가우스먼, 딜런 번디, 우발도 히메네스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김현수는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OPS 0.801로 메이저리그 루키 시즌을 마무리지었다.(사진=포스트시즌 진출 축하 파티하는 김현수)
엄청난 한방이였다. 우선 일년 농사를 끝내느냐 이어 가느냐 하는 시즌 정점을 맺는 홈런이였고
구단은 PS 진출을 하게 됨으로 MLB사무국으로부터 배당금도 받게 된다.
또한 가장 중요한 WC도 쟁취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으니
구단이나 선수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최고의 홈런이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