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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0 13:21
[국내야구] NC 다이노스 2014년 결산, 관중·흥행 왜 부진했나
 글쓴이 : 유럽야구
조회 : 2,777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465876


어떤 분이 쓰신글인데 공감되어 퍼옵니다.


NC의 관중 감소를 스케쥴 탓 하지만 원인을 이상한데에 잡고 있네요.

창단 버프가 사라졌다는 것과 신축야구장 부지 논란으로 연고 이전에 대한 영향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원인은 통합창원시 자체에 있습니다.

마산은 야구열기가 많고 야구장도 있지만 창원이나 진해는 마산만큼의 열기는 없을 뿐더러 마,창,진 세 도시가 하나의 도시라는 정서적인 융합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점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신축구장 부지를 놓고 다퉜을 뿐만 아니라 연고의식이 제대로 뿌리 깊게 박히는데 큰 방해가 될 요소로써 작용할수 있습니다.

어자피 야구는 마산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서적 융합이 없이는 창원이나 진해의 시민들이 NC를 자신의 팀으로 생각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NC가 관중 동원하는데 있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될수 있습니다. 단순히 연고이전이나 창단버프 혹은 스케줄의 문제라면 다행일 정도로 말이죠.

이러한 점 때문에 울산으로 연고 이전을 하기를 바랬습니다만... 큰 수렁에 빠진 기분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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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검 14-11-20 15:18
   
원래 부산경남권은 크게 부산팬과 마산팬이라고 봐도 됩니다...부마팬이 롯데팬이었던거죠...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자이언츠이지만 사실상 부산경남 묶어서 연고로 했기때문에 그랫던 거였죠...

그런데 통합마산시?? 인가 뭔가가 되면서 엔씨창단이 되고 어쩌고 하면서 부산경남이 반으로 갈린거죠...

하지만 오리지날 부산사람은 롯데자이언츠를 버리기가 어려운 것이고 힘들게 롯데경기를 보던...

바깥사람들은 엔씨 창단에 롯데자이언츠에 등을 돌렸고 현재 엔씨팬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들이죠...

엔씨 성적이 올해 아주좋았는데 왜 관중동원이 안되는가라는 점은 부산경남지역의 태생적인 한계입니다...

대략 부산경남 야구팬은 1년에 130만 내외로 야구장에 가죠...엔씨가 생긴이후 롯데가 80만정도 엔시가 50만정도...

그렇게 갈린겁니다...야구팬은 압니다...성적이 꼴찌라고 응원하는팀 버리는거 아닙니다...

오리지날 부산팬들은 롯데를 버릴수가 없는겁니다...그 쥐랄을 하고 있더라도...꼴데로...암흑기로 가고있더라도...

지금 엔씨의 성적에 그만큼 오는게 거의 현시점에선 최대치로 관중이 찾고 있는겁니다...

우승하면 엔씨팬이 80만되고 롯데팬이 50만 될줄아시나요?? 그럴일 없습니다...엔씨가 관중을 더 동원하기위해서는...

야구를 보지 않는 부산경남 사람들을 새로이 팬으로 유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그게 답이죠...^^;;
VanBasten 14-11-20 15:38
   
엄밀히 말해서 롯데에서 엔씨로 갈아탄 분들은 대부분 마산출신이죠. 아무리 마창진이니 통합창원시니 해도 수십년동안 서로 다른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그게 한순간에 하나로 통합되기는 힘들겁니다. 골수 마산아재들도 암흑기시절에 욕하면서 본 롯데야구를 못끊어서 엔씨로 갈아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타지역이었던 창원이나 진해쪽은 더하죠.

엔씨의 향후 과제는 과거 창원과 진해 지역을 하나로 묶어서 연고의식을 갖게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반대로 롯데는 엔씨에게 경남지역 팬들을 뺏기지않도록 노력해야하죠. 뭐 요즘 워낙 막장이다보니 그럴 겨를이 없을거 같긴합니다만;;;

어쨌든 엔씨는 창단 초기에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효과가 있었던 마산 팬심 잡기를 이제 창원과 진해에서도 적극적으로 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막 마산과는 달리 연고의식이 희박하기때문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엔씨구단의 노력도 훨씬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패왕색현아 14-11-20 17:52
   
근데 롯데 구단행태가  막장이라 부산팬분들도
옴겨갈꺼 같긴 한데 점점 변하겟죠
허스키슛 14-11-20 18:07
   
시간이 가면 다 해결될끄로 ..
엄청 심각하게 적어놨네요 ㅎㅎ
솔까 경남야구팬이 롯데응원한덴 PK지역 팀이 롯데여서 응원한게 크고
이제 경남기반의 야구팀이 생겼기때문에 점차 시간이 가면갈수록 해결될부분.

오히려 창원사람들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게...
야구장 주변도 번잡하고 대중교통이래야 버스,택시가 단데 
니*럴 버스타고 마산-창원 넘어가려면 1시간은 잡아야되지
길도 않좋지...;;
말년에유격 14-11-20 18:20
   
창단 3년된 팀인데 벌써부터 이런 기사가 나올 단계는 아닌거 같습니다... 일단 연고지 인구수도 제일 적을뿐더러 관중수 문제는 적어도 5년 10년 이상을 지켜봐야할 문제죠

그리고 마산-창원은 타지역분들이 생각하는것 만큼 정서적으로 거리감이 있는 지역은 아닙니다... 근데 구 창원지역은 농구도시라는 이미지가 좀 강하긴 합니다만 ㅋ
아라미스 14-11-20 19:33
   
롯데는 30년이 넘었어요.. 이제 풀시즌 2년 치른 팀이 한방에 따라잡을 생각하는건 좀 ㅋㅋ
픽스 14-11-21 08:11
   
마산은 야구열기가 많고 야구장도 있지만 창원이나 진해는 마산만큼의 열기는 없을 뿐더러 마,창,진 세 도시가 하나의 도시라는 정서적인 융합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점입니다.

--> 창원 사람으로서 제대로 된 분석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통합을 하고 하나의 도시로 정서적 융합이 안된게 아니라.. 마창진이라는 정서적 융합이 있었기에 통합창원시가 된겁니다.
마산에 살면 평생 마산에 살고.. 창원에 살면 평생 창원에 살고.. 그런 동네가 아닌란 겁니다.
마산살면서 창원도 가고.. 창원 살면서 일때문에 마산도 가고..
창원살지만 친구는 마산살고 진해살고.. 뭐 그런 동네입니다.
     
픽스 14-11-21 08:17
   
또한, 위에 분 말씀대로.. 동부경남-부산이 롯데팬이 두텁게 깔려 있었던건 사실인데..
이 팬들이 NC 와 롯데로 양분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NC 는 순수 NC 팬(첫 응원하는 구단이 NC 인 팬) 확보에 더 노력하면 됩니다.
NC 가 하는거 보세요.. 여자아마추어 야구 지원.. 지역연고 고교구단을 모아 대회를 치루는것.. 단디-쎄리-크롱 으로 이어지는 캐릭터 확보 등등.. 정말 노력하고 있고 잘하고 있는겁니다.
이건 한두해 가지고 이뤄질건 아니죠... 그냥 지켜보고 기다려 주면 됩니다.
뭐꼬이떡밥 14-11-21 21:49
   
창단2년해서 대박나면 누가 야구단 안해.. 응원팀을 바꿔? 절대 못바꿈.
흥행부진?
엔씨 홈 관중이 경기수 : 64 경기평균 : 7,297 경기 합계 : 467,033 임
삼성 홈 관중이 경기수 : 64 경기평균 : 7,891 경기 합계 : 505,045 임

이건 핑계가 안됨 무지 흥행이 잘된것임
http://www.koreabaseball.com/Record/Spectator2.aspx 직접 찾아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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