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연속 세이브를 따내며 ‘끝판왕’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는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가벼운 부상으로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같은 날 시카고 컵스전에는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세이브 상황이나 경기가 연장전에 돌입해도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오승환의 부상 내용은 사타구니 쓰라림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상 정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곧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승환의 결장은 길어도 이번주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
오승환은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전, 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3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내며 완벽한 모습을 자랑했다.
시즌 성적은 70경기에 등판해 72 1/3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14홀드 1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7 등이다. 72 1/3이닝 동안 무려 9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