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연봉조정 결정 날 때까지 안 갈 줄 예상했지요.
그러면 구단이나 선수 서로 서운한 감정이 남기 마련이니 ....
다저스 입장으로 보면 다나카 와 거액 계약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커쇼//그레인키//현지니//하랑//베켓//빌링슬리 그 외 마이너에서도 올릴 만한 투수들 있으니 선발 자원 충분하죠.
중간 계투는 이번에 아예 짱짱하게 보강했으니 말 할 필요도 없구요.
이제 최우선은 라미네즈와 계약이며 계약 끝나면 유틸리티 백업내야수 한명 영입 정도겠네요.
제 생각에는 그럴것 같았으면 검증된 프라이스 정도를 영입하려 했을 겁니다.
다저스는 지금 짱짱한 1~3발이 있기에 특급투수 보다는 적당한 가격의 4~5선발이 더 필요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올해 보면 4~5선발감이 넘쳐납니다.
하랑//베켓//빌링슬리//파이프 그 외에 마이너 유망주등 대기 선발 후보들이 많아요.
상황이 이런데 굳이 거액들 투자하여 검증되지 않은 다나카를 영입하려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급한건 라미네즈 와의 계약 과 내야 백업 자원이지요.
지금 다저스에 내야에서 누구하나라도 부상당하면 마땅한 백업 선수가 없어요.
이대로라면 가장 문제되는 곳이 2루수로 부상당하면 대처하기가 난감해 지는 상황입니다.
다나카를 영입 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은 이러네요.
프라이스는 적당한 가격의 4~5선발이 아닌데요?
다나카보다 더 큰 댓가를 지불해야할 에이스급입니다.
기량은 다나카보단 프라이스가 안정적이고 좋을수도 있겠으나
프라이스를 데려오기엔 댓가가 너무 커요.
템파베이가 원하는 유망주 다 내줬다간 다저스팜은 쑥대밭이 되고 미래를 생각해보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다나카의 경우엔 검증되지 않았고 혹사논란이 있다고하나
최근 일본(한국의 류현진도 해당될수도)의 에이스급들이 대부분 투구수가 많았지만
메이저에서 에이스급으로 평가받을만큼 대성공하고 있는 추세라서
아시아의 에이스급은 검증이 되었다고 보는게 최근 분위기입니다.
다나카는 역대 일본 에이스급중에서도 최고기록을 달성한 상태에서 아직 어리고
대가로 지불할것도 2천만불만 지불하면 유망주 내줄 필요도 없고...
한국인 입장에서 다나카는 뉴욕이나 시애틀로 꺼져줬으면 좋겠지만
다저스 구단주라면 영입하고 싶을거 같습니다.
제 말은 다나카에게 베팅 할 것 같앗으면 하랑을 영입하지않고 조건이 맞지않아 계약이 이뤄지지 못하더라도 프라이스&또다른 선발투수에게 베팅을 해 봤을 거라는 이야기 입니다.
에이스급으로 선발진을 보강할것 같았으면 다나카 에게 베팅하기전 프라이스 나 아로요 같은 다른 선발투수에게 관심이라도 주었을거라는 이야기지요.
하지만 에이스급 선발투수 보강 쪽으로는 전혀 움직일 기미도 보이지 않고 4~5선발인 하랑을 영입한 것으로 미루어 다나카 에게도 베팅을 하지 않을거라 예상한 것 입니다.
그 말이 아닙니다.
에이스급 선발 보강을 염두에 뒀다면 하랑을 영입하지 않고 조건이 맞지않아 계약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프라이스나 아로요 같은 또 다른 투수에게 관심이라도 보였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점이 없는 것으로 미뤄 봤을때 다나카 에게도 베팅을 하지 않을거라 생각 한 것입니다.
하늘꽃초롱님...
현재 시장에서 다나카만큼 좋은 투수는 없어요.(실제로 S급인지 여부가 아니라 시장에서의 평가)
실력도 실력이지만 다나카를 얻기 위해선 겨우(?) 2천만불만 지불하면 됩니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FA가 아니라 템파베이 선수이기에
트레이드를 해야 하기 때문에 템파베이의 요구를 충족시켜줘야 데려올수 있어요.
(2천만불만 주고 데려올수가 없단 말이지요)
근데 탬파베이에서 그 댓가로 요구하는게 A급 유망주 다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저스에서는 그 요구를 수락할 수 없으니 포기하기로 한거라 합니다.
비슷한 실력에 비슷한 연봉이면 다나카영입이 프라이스 영입보다 훨씬 좋은거에요.
그래서 메이저리그 10여개 팀이 서로 데려오려고 난리가 난거고요.
(그 10여개팀이 프라이스에게는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도 그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