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로 나서 14승8패 방어율 3.00을 기록, 데뷔 시즌을 대성공으로 장식했다.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다승과 이닝(192), 퀄리티스타트(22회)에서 내셔널리그 신인 투수들 중 1위에 올라 시즌 내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다저스가 노리고 있는 선수는 다나카 뿐만 아니다.
탬파베이의 왼손 에이스 데이빗 프라이스 역시 영입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201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프라이스는 다저스가 군침을 흘릴만한 투수다.
올 시즌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조시 베켓과 채드 빌링슬리가 내년 시즌 돌아올 전망이다. 물론 다저스 선발진의 교통정리가 아직도 진행 중인 만큼 두 명 모두 트레이드 될 가능성 역시 없지 않지만, 이들 모두가 잠재적인 경쟁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