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방망이가 좀 안 되는군요.
출루율이 3할 5푼 이상만 되도 다른 능력은 별로 없어도 엄청 도움이 될만 한데
1~2년 마이너에서 타격스킬 좀 더 키우던가 아니면 메이저 올라와 로테이션 또는 대주자로 활약하다 타격 코치를 잘 받으면 좀 쓰임새가 많을것 같아 보입니다.
도루는 정말 귀신이네요~~
찾아보니 한해에 도루 100개를 기대하는 유일한 선수라네요. 그만큼 빠른 발과 주루센스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콜업후 대주자로만 3도루 3득점인데 역전과 동점을 만든 점수들이라 임팩트가 엄청나네요.
게다가 오늘 경기는 미국 전역으로 전파를 탔으니 가뜩이나 유명했는데 이름값을 확실히 했음..
어정쩡한 포수들도 아니고 몰리나와 앨리스를 농락하는걸 보면 풀시즌 뛰게 된다면 못해도 70도루는 가능해보입니다. 올시즌 2할5푼대지만 작년엔 3할도 넘겼으니 컨택능력이 좋아질 여력도 있고 나이도 어린만큼 프렌차이즈 스타로 키워볼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메이저 역대급 주력으로 상대팀을 휘젖는다는것은 분명 매력적인 일입니다.
외야에 자리가 없는 신시네티가 추신수를 장기계약으로 얻으면 해밀턴은 날개 펴보지도 못하고 뭍힐 가능성이 농후한게 안타까운 일이죠. 이 선수가 1번뛰며 흔들고 추신수가 2번뛰면 타점 기회와 함께 더블스틸로 공짜도루도 많이 얻을거 같은데..ㅎ
육상선수가 도루 잘 하나요? 도루는 엄청난 민첩성이 필요한 거고 육상은 민첩성도 중요하지만 근력이 더 중요하죠. 야구 도루엔 육상선수가 특별히 더 뛰어난 경우는 드물더라구요.
그리고 해밀턴 선수보다 빠른 선수들이야 있었겠지만 도루 해밀턴보다 더 좋은 도루 스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자이언츠에서 국가대표 단거리선수 서말구씨 대주자로 기용했지만 실패했죠
도루는 100M경기가 아니고 짧은 거리이고 도루타이밍인데 그게 전혀안되니 당연히 실패했죠
그리고 도루는 초반부터 폭발적으로 빨리 치고나오는 선수가 유리하지 중반에 탄력붙어서 뛰는선수는 전혀 도움안된다 생각됩니다
추신수 대용으로 쓸 선수고, 마이너 경기보니 선구안도 나쁘지 않습니다.
의외로 기다릴 줄 아는 선수입니다. 타석 당 공이 평균 5.8개네요.
6개 가까이 소진시킨다는 건데..푸이그가 평균 3개 언저리에서 타석을 끝내는 걸 생각하면
1번 타자로 충분히 제역할을 한다는 뜻이죠.
오프시즌에 타격감만 제대로 끌어올리면 추신수 빈자리 채우고도 남을 선수임에는 틀림없어 보이네요.
만약 내가 신시 단장이나 감독이고 팀에 돈이 충분하다면...
해밀턴이랑 추신수 같이 쓰겟습니다
해밀턴을 1번으로 추신수를 2번으로 투톱으로 하면 최상일거 같습니다
해밀턴의 빠른발과 추신수의 장타력과 출루율을 같이 쓰면 문제 될게 없죠
솔직히 추신수를 1번으로만 쓰기엔 조금 아깝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