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6-19 05:58
[MLB] 랜디존슨이후 가장싱겁다? 류현진사이영레이스 독주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931  


랜디 존슨 이후 가장 싱겁다?.. 류현진의 사이영 레이스 독주


▲ 2002년 랜디 존슨(오른쪽) 이후 가장 압도적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류현진(32·LA 다저스)이 압도적인 격차로 달려 나가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2001년 랜디 존슨 이후 가장 싱거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판도가 나올 수도 있다.

올 시즌 9승1패 평균자책점 1.26이라는 메이저리그 ‘역대급’ 성적을 내고 있는 류현진은 빌 제임스가 고안한 사이영상 예측 모델에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18일(한국시간) 현재 류현진은 110.8점을 얻어 내셔널리그 부동의 선두다. 한 달 이상 1위를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2위권과의 격차는 더 벌어지는 추세다.

내셔널리그 2위는 팀 동료 켄리 잰슨으로 81.5점이다. 30점 이상이 벌어졌는데 이는 올 시즌 들어 가장 큰 차이다. 3위이자 선발 2위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는 81.1점으로 이보다 못하다. 잭 데이비스(밀워키·77.4점), 워커 뷸러(LA 다저스·76.7점)는 류현진이 내려오지 않는 이상 자력으로 따라잡기가 어렵다.

빌 제임스 모델은 지구 1위 팀 소속 선수에게 12점의 가산점을 준다. 설사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하지 못한다고 쳐도 류현진은 98.8점이다. 가산점 없이 계산했을 때 2위인 잭 그레인키(애리조나·75.9점)보다도 20점 이상 앞선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 1위인 맥스 슈어저(워싱턴)는 올 시즌 승운(5승)이 따르지 않는데다 평균자책점(2.81)도 류현진보다 훨씬 높다. 사이영상 최근 투표 경향이 승리와 이닝에서 WAR 등 세이버 스탯으로 옮겨가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클래식 스탯에서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이상 류현진을 추월하기 어렵다.

보통 어떤 타이틀은 경쟁자가 있기 마련이다. 최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도 그랬다. 빌 제임스 모델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해에는 슈어저(180.6점)와 2위 애런 놀라(필라델피아·170.6점)의 차이가 10점 안팎이었다.

최종 점수가 20점 이상 벌어진 가장 근래의 사례는 2014년이었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225.1점을 얻어 2위 조니 쿠에토(신시내티·198.5점)를 큰 차이로 제쳤다.

2002년 이후 30점 이상 차이가 난 적은 딱 한 번 있었다. 2002년이다. 당시 사이영상 수상자인 랜디 존슨(당시 애리조나)은 255.3점으로 빌 제임스 모델 1위를 차지했다. 2위 커트 실링(애리조나)은 214.4점이었다. 40점 이상이 차이가 났다. 그 뒤로는 16년 동안 이렇게 격차가 크게 벌어진 적이 없었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6-19 05:58
   
 
 
Total 40,37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6154
34053 [MLB] 8.28 중계일정 만수르무강 08-27 928
34052 [MLB] 2017년과 비교해본 2018 챔피언 결정전 (4) 왠마왕 10-12 928
34051 [MLB] 커쇼 희생번트 성공 LuxGuy 08-01 929
34050 [MLB] 추신수 3안타 (3) 성나정 08-10 929
34049 [MLB] 오승환 쑥스런 33 세이브 달성 (1) 칼바람 08-27 929
34048 [잡담] 두산쪽 응원글보고 부들부들.... (6) 히어로즈강 04-21 929
34047 [KBO] 한화백투백홈런 ㅅㅅㅅ (5) 백전백패 05-21 929
34046 [잡담] 혹사얘기에 왜 황재균이 언급되죠?? (14) VanBasten 05-22 929
34045 [KBO] 정우람의 몸 상태는? (2) 오비슨 04-08 929
34044 [잡담] 오늘 추신수 까지 나왔다면.......... (2) 씨앤씨 05-28 929
34043 [MLB] 3.30 중계일정 (추신수 출전) (1) 만수르무강 03-30 929
34042 [KBO] 심판 스트존 판정 솔직히 너무하다 싶은게 많지 않나… 나랑이 04-11 929
34041 [MLB] 7.30 중계일정 (추신수 출전) (1) 만수르무강 07-29 929
34040 [MLB] [영상] 러셀 마틴, 1이닝 1K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 [8회… (5) 김님 06-27 929
34039 [KBO] 자 이제 3차전 시작 4분전입니다... (1) 이케몬 10-25 929
34038 [기타] ESPN의 KBO 중계는 산만하고 불쾌하며 모욕적 (1) ssak 08-27 929
34037 [KBO] 기아는 대형신인 풍년이네요 (2) 큐티 04-02 929
34036 [MLB] 다저스 타석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쿠아 06-25 930
34035 [MLB] 오늘 텍사스 수비가...... (2) 미샬 05-04 930
34034 [MLB] 다져스 타자들이 오늘 제대로 한건 하는군요 kleinen 06-01 930
34033 [국내야구] 9/8일 현재 순위~ (1) 사랑choo 09-09 930
34032 [기타] 올해도 끝~ 일탈 10-17 930
34031 [국내야구] 넥센펜분들께 질문요. (7) 평화와펑등 11-05 930
34030 [기타] 스페인야구 스케쥴 및 순위. 유럽야구 03-18 930
34029 [KBO] 두산불펜은 이현승 외에 맡길만한 투수가 한 명도 없… (2) 순둥이 10-27 930
34028 [MLB] 아.....보고싶다...병호가... (1) 귀요미지훈 04-20 930
34027 [잡담] 유게에 올라 온 약팀의 조건ㅋㅋㅋ 루니 04-26 930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