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두가지 자충수를 둔거 같아요
하루 쉬고 결승전 요게
결승전은 풀전력으로 싸운다 요걸 노린건데 한국을 너무 쉽게 본거 같네요
그 하루 여유 때문에 우리가 불펜을 풀가동 할 여지를 준게 자충수입니다
일본은 선발진이 짱짱하나 불펜진은 불안합니다
우리는 그반대구요
불펜싸움가면 우리가 약간 유리합니다
두번째 자충수는 오타니입니다
같은 투수가 또 나온다니 조금은 미소가 지어지네요
솔직히 일본 1선발급 투수가 나오면 누가 나오더라도 고전면치 못합니다 왜냐면 생소하니까요
스트존은 태평양에 변화구낙폭도 다르고 변화구 들어오는 타이밍도 다르죠
오타니 정말 좋은 투수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던지는 투수라도 두주도 안된 시점에
또 상대한다면 타자에게 유리해요
그것도 선발투수면 말이죠
오타니가 첫번째 경기에서 했던 투구법은
변화구가 스트존으로 들어오는거였어요
유인구가 아니라 공의 브레이킹으로 타자 타이밍을 노린 투구였죠
즉 직구 처럼 오다가 뚝 떨어지는게 아니라
변화구인걸 알지만 타이밍 놓쳐 못치는 그런 공을 던졌죠 보통 그런 투구는 주자가 3루에나 있을때 하죠
바운드되는 변화구 던졌다 빠지면 실점하니까요 그런데
오타니는 주자 있건 없건 그렇게 던졌어요
요게 타자에게 상당히 조바심 나게 하는 투구법입니다
공이 스트존으로 들어올걸 알지만 타이밍이 안맞아 못치는
여기서 유인구 한두번 던지면 혼란 그자체죠 요거에 당한겁니다
그러나 이번엔 포크볼 스트존으로 말려 들어오면 한방 제대로 먹을겁니다...
도쿄돔은 경기장 자체가 홈런이 많이 나오죠 장타가 홈런이 될 가능성 충분한 구장입니다
분명 저번처럼 퍼팩트하게 막히진 않을거란 말이죠
한두점 리드하거나 한점정도 뒤진상태에서 불펜싸움간다면 승산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