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토박이들이 서울 경기를 같은지역 같은 고향으로 생각하는게 잘못된건가요?
이건 뭔 뻘글이죠? 레벨도 높으신분이 뭘 말하고 싶은건지 참 궁금하내요

유독 야구판에 지역감정이 심한지라 조심해야할 글인것 같은대요...

너무 예민하신 것 같네요 ㅎㅎ

제가 경기토박이라 잘 아는데요. 서울과 경기 사이에 지역감정 전혀 없습니다. 그냥 형제지간으로 생각합니다.
오해하신 것 같네요.

순둥이님은 가끔 이야기 하시면 좀 누가봐도 오해할만한 글을 가끔 올림.
맘은 그게 아닌거 아는데요 조금만 표현을 다르게 하시는게 좋을듯.^^;;

죄송합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네요.
저는 "서울과 경기가 한 몸이다"라고 긍정적 의미로 적은 거예요.

앞으로 조심할게요.

글쎄요.. 가장 오해하는게 수도권 지역색 없다는건데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예로 서울 바로 옆 인천은 다른 수도권보다 드셉니다. 특히 구시가지요.

그 외에 성남이나 고양 등 서울권으로 분류되는 지역들조차도 서울과는 약간 이질감이 있죠.

구체적으로 어떤 이질감이 있나요?

음.. 예로 가장 가까운 생활권이 검단이나 부평 같은데인데 이 지역들이 말이 인천이지 원래 인천이 아니었거든요.(후에 인천시로 흡수 됨) 생활권은 오히려 서울에 속해있다고 봐도 돼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이 지역 사람들이 자기가 서울에 속해있다거나 혹은 그쪽에 가깝다는 생각은 안 하거든요. 진짜 바로 옆인데도요.

근데 또 재밌는게 그렇다고 인천(여기서 인천은 원인천, 즉 구시가지)에 동질감을 느끼지도 않아요. 특히 나이든 사람들중엔 지금도 인천에 편입된걸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이 외에 의정부라든지 기타 경기도 지역들도 마찬가지이죠.

물론 수도권이 외지인들(특히 전라도 충청도)이 워낙 많기에 지방들과 비교해선 덜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같은 고향이라거나 동질감 느끼거나 하진 않아요.

이건 당연한건데..엄연히 행정구역이 다르고 자신이 속한 지역이 있는데

서울이나 인천을 고향으로 생각하진 않죠

대신 수도권이라는 울타리안에서 같은 동질감이란걸 느끼고

경기도 사람들은 서울을 경기도의 일부로 서울은 경기도를 서울의 확장판이라는

인식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크게 이질감이 있다거나 하는건 글쎄요 살다가 첨 듣는 소리인듯ㅋㅋ

그러게요. 저는 남양주 토박이지만 이질감 같은 걸 못 느끼겠더군요.

뭐 개인마다 느끼는 미세한 차이가 있겠죠.

경기도 지역별로 지방색이 좀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좀 갈리는 부분이 있고요 하여간 미묘한 차이죠
서울과 다름없는 지역이 있는 반면에
1시간만 서울에서 벗어나도 완전깡촌인 지역들이 있거든요..

맞아요. 김포도 그렇잖아요 ㅋㅋ 인천 서구쪽도 그렇고.

제가 아는 경기토박이 지인들은 90% 이상 두산 아니면 엘지 팬이더군요.
신기한 게 전통이 없어서 그런지 스크,넥센,케티 팬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상하네요.. 제 주변엔(국민학교 때부터) 오히려 해태, 한화 팬들이 많던데.

그리고 전통 없다고 하셨는데 밑에 강원도 관련 질문글에 답변다신 분 말씀대로 그 팀들도 올드팬 꽤 돼요.

sk는 인천에 외지인이 많다지만 그지역 시민들 팬덤은 확고하고요.

글쎄요, 경기도 토박이가 뭐하러 한화, 해태를 응원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어느 팀을 응원하든 자유지만 프로야구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거니까요.
국민학생들은 그런 의미를 잘 모르니까 아무팀이나 좋아하겠죠.

그리고 스크는 인천토박이가 당연히 응원하겠죠.

예전에도 친구랑 이런 얘기하다가 '토박이의 확실한 개념이 뭐냐'로 심오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전 솔직히 지금도 모르겠어요. 한 3대는 그 지역에 있어야 토박이인건지, 아니면 그 이상인지. 그게 아니면 부모임 출신이 어디든 그 지역에서 나고 자라면 토박이인건지.

만약 후자를 토박이로 치면 제가 말한 경우가 많아요. 보통 애들은 자기 부모님이나 삼촌(물론 이분들은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이겠죠)따라 그 팀을 응원하니까요.

그러네요. 부모가 지방출신이면 자식도 그 지역팀 팬이 되는 경우가 흔하죠.
아무튼, 프로야구는 지역연고가 확고해서 흥행하는 거죠.

고교야구 때부터 흘러들어 온 겁니다.

전 토박이지만 삼팬입니다. 제 친구중 야구광있는데 그녀석은 롯팬이였다가 롯데가 너무못해서 갈아탄다고 하긴했는데 오랫동안 응원해온팀이라 포기하기힘든것같았습니다
한명은 한화팬  군대동기중 서울출신인데 삼팬이였다가 엘지로바꾼애도있었고
 야구보는 사람이 몇없어서 대충몇명만적어봤는데 엘쥐 두산은 없었어요
제 형도 기아팬이고

제가 경험하기에는 엘쥐는 주로 서울, 수도권에 팬이 몰려있고(군대 동기 형중에 여수출신 엘쥐팬도 봤긴 했지만, 이형은 신바람 야구로 리그 휘날릴때 유지현 선수 개인팬으로 유입된 케이스라 앞으로 동급의 플레이 보여주지 않는 이상 타지역 팬 끌어들이기 힘들듯. 게다가 야갤, 일베 형성의 주축으로 인터넷 혐전라도, 혐지방 정서를 이끈게 일명 엘베충으로 불리는 엘쥐 팬덤중 초 극단주의자들이기도 해서 더더욱) 롯기는 전국적으로 팬이 있는 것 같네요. 제 대학동기 중 한명은 오리지날 서울 토박이인데도 열성 기아 야구 팬이었기도 했구요. 강원도 출신인데 언니가 기아 팬이고 자신은 롯데 팬인 친구도 봤습니다. 엘은 그렇다 치고 롯기는 지역연고보단 전국구로 봐야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잠실토박이라서... 처음 야구장 간것도 lg경기였고 처음 야구용품 산것도 lg였고 회비내고 리틀야구단 간것도 lg라서^^  제 경험상 뭔가 lg는 잠실쪽이나 천호동쪽 사시는 분들이 팬이 많은데 두산은 뭔가 여성분들이 많고 전국구적이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