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U-18 야구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청소년야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 포트아서구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3번째 경기 일본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예선 A조 5전 전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진출팀간 예선 성적, 슈퍼라운드 대결을 합산한 종합 성적에서 4승1패를 기록, 5승을 거둔 1위 미국과 우승을 놓고 결승전에서 다툰다.
한국은 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 포트아서구장에서 미국과 결승전을 갖는다.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미국에 0-2로 패했지만 결승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1981년,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에 이어 역대 6번째 대회 우승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