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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0 13:55
[기타] 밑에 글 보다가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글쓴이 : GoForIt
조회 : 1,179  

이대호가 우완투수의 체인지업에 약한 선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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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야구 16-05-10 14:16
   
거의 모든 우타자들이 우투수의 체인지업에 약하지 않을까요?

체인지업이라는 구종이 직구가 똑같이 오다가 갑자기 속도가 줄면서 가라앉기 때문에 직구로 인식하다가 타이밍을 뺏기도 범타가 될 확률이 높죠.

변화구는 공을 놓을 때 각도라는게 있어서 직구처럼은 오지 않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 직구는 공을 놓는 순간 손끝에서부터 바로 향한다는 느낌이지만 변화구는 공을 놓는 순간 좌우 또는 위로 공이 떴다가 온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체인지업은 놓는 순간이 직구와 똑같습니다. 그래서 대비하지 않으면 직구로 인식한다는 것이죠.

사실 체인지업이나 포크, 투심 계열이 다 이런 류의 구종입니다. 즉, 놓는 순간 변화구로 인식되지 않는 구종이죠.

그결과 타자들이 잘 속는 것입니다.

체인지업은 투수들 입장에서 던지기도 쉬운 구종이라 포크볼이나 투심계열보다 더 선호되지만 제대로 가라앉히지 못하면, 높은 곳으로 형성되면 정말 치기 쉬운 구종이 됩니다. 궤적이 눈에 보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우타자들은 낮게 깔리는 우투수의 체인지업에 모두 약합니다.
     
GoForIt 16-05-10 14:22
   
즉 그건 이대호만의 문제는 아니니 전에 우완 투수가 나왔을 때 교체된 이유는 아니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망망월월 16-05-10 14:54
   
이대호 본인말로는 정 무슨 투수더라....
그분의 체인지업에만 죽을 못쒓지 본인ㅇㄴ 채인지업이라고 딱히 약하지않다고 인터뷰했었죠
          
남아당자강 16-05-10 15:15
   
정대현선수 말씀인가요? 정대현 선수의 전성기때 주무기가 몸쪽 싱커, 바깥쪽 슬라이더와 업슛..... 이대호의 스윙궤적과 상극이기도 했지만 전성기때 정대현 선수의 공을 잘친 선수는 없었습니다. 미국 쿠바 선수들도 정대현에게는 정신줄을 놓았었습니다.ㅋㅋㅋ
소리없이 16-05-10 15:19
   
일반적인 야구이론에 반하는 내용이긴하네요. 원래 좌투가 우타자 상대에 용이한게 서클체인지업이고요.(반대로 우투는 좌타자에게 유리하고요)  서클체인지업 달인들은 본인의 반대손 타자들 한테 더 강합니다. 서체의 달인 탐글래빈도 좌타자 상대에 애를 먹었죠. 통산 우타자 상대 스탯이 확연하게 더 좋습니다.
 
 최근에 스위치타자가 안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죠. 치퍼존슨도 그런 말을 했죠. 서체 커터 투심등 투수기준 반대타자들을 상대하는 구종이 발달해서 다시 야구한다면 스위치히터 안할 것이라고... 그리고 메이져리그 예측도 스위치 히터들의 메리트가 사라지는 만큼, 스위치 히터가 사라질것이라고...

 그리고 체인지업이라고 분류할만한 여러 구종들은 좌우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몇몇 투수들은 서클체인지업과 약간 변형된 스리핑거체인지업을 구사하기도 하고요.  어떤 투수들은 서체를 던지면서 스플리터계열을 구사하기도 합니다.  이유는 서체는 투수기준 반대타자를 상대하기에 용이하지만(우투수가 좌타자 상대)  반대로 우투수의 경우 우타자가 나오면 서체를 던지기 용이하지 않죠. 그래서 서체를 던지는 투수가 다른 계열의 체인지업을 장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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