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야구기사로 본 김성근감독님 프로야구 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얘기가 공감이 갔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맞는말인거 같아요

지금 역대급 타고투저가 몇년째 계속되는데 작은 고교야구 저변은 무시하고 경기수만 껑충 띄워버리고 있죠.
그런 마당에 일본의 야구저변-프로팀 비율보다 훨씬 많은 8개구단 -> 10개구단으로 늘려 질적하락을 더욱 부추겼구요.
그래서 현재는 두산정도를 제외한 모든 구단이 선발진 구성에 애를 먹고 제대로 된 불펜도 이닝 수에 비해
부족하기만 한 현실... 자기공을 던지는 투수가 많지않다는 말씀..

제 생각에는 메이저리그처럼 마운드의 높이나 스트라이크존 확대 등을 통해 어느정도는 투타의 밸런스를 맞게끔 하는 제도 도입이 필요할거같네요

둘 다 질적으로 너무떨어짐...투수나 타자나 구단 외국인 보유허용을 더 늘려야 함.
그지같이 해도 억단위로 주니 애들 발전이 없음.

그렇죠. 외국인 보유수를 늘리는것도 아주 큰 대안이 될거같아요.

8개구단일때와 지금의 다른 상황을 직시하고 선수협이 좀 더 열린마음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어요.
프로야구의 질적 향상이 되면 그만큼 선수들에게도 이득이 될것이 분명 있을테니까요.

그렇다면 허용수를 늘리는게 아니라 완전개방해야죠. 1,2,3군 통틀어 외국인선수 보유한도 제한없음으로... 그럼 해외 나이어리고 가망성있는선수 데려와서 키울수있겠죠. 물론 메이저에서 점찍은 애들은 못데려올테니 빼더라도...

타자들 선구안이 좋아지고 힘이 붙으면서 투수수준이 더 떨어지게 되네요
가운데 던지면 무조건 넘겨버리니 투수들이 스트존 구석으로만 던지다가 볼넷남발 ㄷㄷㄷ

크보팬들이 들으면 기분안좋을수도 있겠지만...

한국프로투수평균 실력이 10개프로구단을 가진 리그라고 하기엔 너무 질떨어지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야구인구자체가 적은데 인기에 편승해서 프로구단만 10개나되고...

고등학교야구부 5,60개남짓(초중은 생략하겠음..) 인데 프로구단이 10개나..

솔직히 8개구단일때도 선수 풀이 넉넉치 않았는데, 이건 너무 비정상적인 구조네요..

우리나라에서 풀을 넓히는게 현실적으로 여의치 않으면 윗분말대로 용병숫자를 대폭 늘리는것도 방법일듯..

야구인구가 작은거 아니죠. 프로구단이 늘어난 만큼 고교야구 수도 70개 정도 늘어났고 리틀야구 수도 150여개 정도 크게 증가 했는데요. 숫자가 늘어나 과도기를 겪고 있다고 봅니다. 숫자는 늘어났지만 고질적인 병을 고치지 못해서 문제가 되는거지. 특히 투수혹사가 심각하죠. 아마야구 상황을 제대로 인식해주셨으면 하네요.

지금 10개구단운영하는 나라에서 리틀야구150개 고교야구 70개가 ...... 적지않은거라고.. 정말그렇게 생각하시는건가요??
아마야구 최신상황을 업데이트 안해서 제가 말한 5,60개가 틀린거고 거기님 말씀대로 조금더 늘어서 자그마치 70개는 되므로 적지 않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흔히들 일본과 비교하는데 알다시피 일본은 12개구단, 우리보다 딱 2개구단 더많게 운용하면서 고등학교 5천개 야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또 이렇게 말하면 그 5천개중에 클럽활동부처럼 취미로하는게 대부분 아니냐? 라고 말하는 분들 간혹 있더군요.
그런데 일단 취미로 하는 야구부 빼고서도 남은 수백개의 야구부는 정식프로를 지망하는 선수를 배출하는 야구부로 이루어져있고,
그 나머지 수천개의 클럽부활동의미로 하는 야구부도
결국은 프로를지망하는 수백개의 야구부정도는 아니라도 일단 야구를 정식으로 소화하고있으므로 언제든 일본의 프로야구선수풀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수천개를 클럽활동의 의미라고해서 무시해선 안되는 이유가 여기있죠.

님께서는 단지 숫자가 몇개 더 늘었다는 단순최신정보만 아신다고 현 우리아마야구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과거보다 더 나아지고 있다고 정말로 확신하십니까?
그러신다면 너무 지나친 낙관론에 빠져계신것 같네요.

또한 투수라는건 특수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쪽팔 소모가 지나치죠.
따라서 한국아니라, 일본 더나아가 최고정점에 서있는 미국메쟈에서조차 투수보급에 애를 먹고있는 형편입니다.
물론 여기서의 메쟈의 투수기준은 우리리그보단 '상위의 제대로된' 투수기준이겠죠?
그렇다고 형편도안되는데 일본 미국처럼 바랄수는 없는일이지만
글쓴이님 자료 참작해서 리틀150개, 고교야구70개가지고 10개프로구단으로 보내는 구조가 야구인구가 적은건 아니다라 ...... 

그리고 투수혹사를 말씀하셨습니까?? 물론 혹사에는 감독의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그들도 팀이 이기는것을 간과할수는 없어요.
한마디로 믿을 투수가 없다는거죠.
혹사가 심각하다라는것은 결국은 선수풀이 적은것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에 있는것입니다.
단지 선수생명을 생각안하는 감독들의 혹사때문에... ? 라고 생각할게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린 선수들 변화구 못던지게 하고 강속구 위주의 피칭을 하게 해야 하는데 성적에 눈 뒤집힌 부모가 자식을 망치는.... 체격이 더 커졌는데도 155KM 넘는 투수가 극소수인 리그 KBO 의 미래는 어둡다 !!!

질 떨어졌다면 작년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할수 없었을텐데요. 대표팀 구성을 보면 해외파야 봐야 당시 일본에서 뛰던 이대호와 이대은 2명밖에 참가 못했고 대부분 선수들이 세대교체를 한 상황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KBO리그는 메이저급 선수에서 싱글 A급 선수까지 다양하게 섞여있는 리그라서 어느하나 붙잡고 수준이 낮다고 말하는게 어렵죠. 수준이 낮다고 말한다면 야구보지 얼마 안된 사람이거나 야알못 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준이 낮다는 식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면 계속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거고요.

몇년째 프로야구를 보면서 느끼는건
현재 한국프로야구 투수나 타자들중 약 70% 정도는 아마수준으로 보입니다.
프로야구의 근간은 고교야구인데
한국보다 고교야구 팀수가 약 80배 이상 많은 일본 프로야구가 12개 구단입니다.
결국 한국에서 프로구단 10개는 터무니 없이 많다는 얘깁니다.
현재 한국 야구팬들은 동네야구 보면서 열광하고 있는 겁니다.
제 생각으론 다 걸러내고 잘봐줘서  2개구단 정도로 운영하면
어느정도 프로야구 바슷한 경기를 볼수 있을거 같네요.

동의합니다.  수준 낮아진 것 맞아요.

수준이 낮아 졌다라...... kt는 신생팀이니 제외하고 나머지 9개구단중 어느구단이라도 10년전 kbo리그로 타임워프하면 어떻게 될까요? 제 예상은 리그 초토화 시킨다입니다. 왜 투수들이 스트라이크를 잘 못던지냐. 타자들의 수준이 최근 10년사이에 급성장해서 도망가느라 그런겁니다. 10년전 넓은 스트라이크 존에 뱃 스피드가 한참 느린 당시로 가면 마음놓고 타자들 요리 할거고요. 타자들은 당시의 느리고 단순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들 만나면 투수들 맨붕 시킵니다. 수준이 낮아진게 아니라 투타의 밸런스가 붕괴된 것일 뿐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