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응원하는 팀경기 아님 그냥 다 재미없는데ㅋㅋ 저는 태생적으로 꼴빠인지라 롯데 이외의 그 어느팀도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이상으로 대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MLB 오랫동안 봐왔지만 롯데의 암흑기 시절이 뇌리에 박혀서 주로 유망주들 많은 하위권팀 경기를 봤죠. 추신수 경기도 올시즌에야 신시내티였지 그동안 골때리는 클블시절이라서 뭐ㅋㅋ 류현진과 추신수 모두 강팀인 다저스와 신시내티에 있는 올시즌 오랜만에 강팀들 경기 위주로 보게됐죠.
강팀들 경기를 보면서 느낀게 우와 역시 MLB와 KBO는 수준차이가 있구나 하는겁니다. 근데 제가 오랫동안 지켜봐왔던 하위권팀들 경기보면 그런 수준차이 못느낍니다;;; 가끔 어매이징한 플레이 나오는데 그런건 한국프로야구를 봐도 가끔씩 나오거든요. 수준차이에 따른 재미보다는 자기팀이 있냐 없냐의 차이가 큰거 아닐까요? 그리고 수준차이를 느껴도 자기팀 선수들이 커가는 모습에서 흥미를 느끼는 팬들도 있습니다.
올시즌 추신수와 류현진을 그렇게 응원했지만 솔직하게 우리 롯데애들 경기하는 거 그 이상의 재미나 흥분을 가져다준 적은 없습니다. 저같은 분들도 많지않을까요? 저도 이번 한국시리즈 재미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팀이 없기때문이죠ㅋㅋ 올시즌 드럽게 재미없었던 롯데야구가 류현진, 추신수의 MLB 야구보다도 더 저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MLB와 KBO가 수준차이가 난다지만 단지 수준차이때문에 재미가 있고 없고 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