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이나 좀 ...어떤 개나리가 설계했는지...애들이 공뜨면 어찌할바를 모름...ㅋ

천장은 적응하면 나아집니다.
한국선수들이 일본돔구장 처음가서 공중볼 처리할때 어리버리했으니 마찬가지에요. 일본돔도 하얀곳이 두세군데정도 있어요. 무슨 그런 편의성까지 봐줘야합니까. 그런 적응과정을 거쳐야 국제경기 타구장 가서 적응도 잘하죠. 그리고 어짜피 실내라서 바람도 안불고 강한 햇볕으로 볼놓치는경우가 있는것도 아니니까 그정도는 감수해야죠.
그리고 제가 가봤을때 고척돔 가장 문제되는게 내야석 좁은의자와 그앞에 시야 가리는 굵은 난간이에요. 그 2가지만 제대로 해줘도 가볼만한 구장 됩니다.

잘못된건 바꿔야 하는거지 선수들이 적응하는게 아닙니다.
흰 천장으로 인해 나중에 공에 눈이라도 맞아 선수가 다쳐도 적응못한 선수탓을 해야합니까?
고척돔 관계자도 선수들이 적응하라는데 정말 무식하기 짝이없는 발언입니다.

그거 바꾸는데 한두푼 드는것도 아닐텐데 그 돈은 어디서 나올까요?
처음에는 다 시행착오라는게 있는 법이고 다음번엔 그런 문제를 고치면되는 거죠.
그리고 사용해보다 정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가서 교체하든가 해야지
이제 만든 새걸 다 뜯어내고 새걸로 바꾸자는게 말이됩니까?
그런식이면 국내 문제없는 구장이 어디있습니까 다들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존재하지만 그걸 감안하고 경기를하는 거지요.

그러니까 고척돔 관계자놈들이 멍청하다는겁니다.
처음부터 잘했으면 욕먹을 일도 없지요. 외국돔구장 사전답사는 뭐하러 그렇게 뻔질나게 다닌겁니까...안보고 잘못지은거는 시행착오지만 지들 눈로 보고 왔으면서 설계를 저딴식으로 한거는 잘못된겁니다.

음.. 내가 기대했던 전광판 객석 얘긴 없고 다들 천장으로 토론 중이시네요ㅠㅠ

잠깐 끼어들자면, 아까 박재홍도 그러더군요. 이게 쉽게 바꿀 수 있는게 아니라 선수들이 알아서 적응해야 한다고..

저도 솔직히 같은 생각입니다. 뭐 야알못 시 관계자들이야 답답한건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사실 시 관계자중 야잘알이 몇이나 될까요.. 그나마 지금 지은 것도 여러 자문 구해가며 만든건데..

일단 1~2년 적응해보고 정 안되면 건의 넣어야죠. 결국 그거 뜯어고치는 것도 다 세금인데..

그나저나 지금 문제되는건 하얀색 천장보다는 자연 채광 아닌가요? 그거 때문에 공이 숨는다고 하던데. 그래서 야간 경기 때는 나아질 거라고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