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G가 류중일 전 삼성 감독과 감독 계약을 합의했다. 오는 5일 정식발표될 예정이며 김현욱 코치도 류 감독과 함께 LG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LG는 3일 사직 부산전이 올시즌 마지막 경기다. 현재 사령탑을 맡고 있는 양상문 감독은 이날로 계약이 만료된다. 지금까지 LG는 양 감독의 재계약과 프랜차이즈 출신 코치의 내부승격을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류 감독이 삼성에서 왕조를 이룬 것처럼 LG서도 신화를 이룩하기를 기대하며 류 감독과 계약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