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계투 인데 뭔 1선발드립인가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

선발진이랑 중간계투,마무리 비교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그렇지요.
선발은 이미 몸을 확실히 풀 시간도 있고 그렇게 몸을 풀고 나와도 초반실점이 많이 나오죠.
거기에 비해 불펜은 단기적으로 몸을 풀어야하고 한이닝 최대한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선발이나 불펜 마무리의 중요성을 상하로 가를수 없다고 봅니다.
또 시즌끝나고 전체 이닝수를 비교해보면 선발과 불펜 마무리의 총이닝수는 생각만큼  많은 차이가 안나지요.

내셔널리그만 불펜투수들이 자책점이 좀 형편없지만
아메리칸리그보면 0점대 수두룩 하더군요

투수들도 다 보직이 다르니 중간계투는 중간계투끼리 비교해야겠죠.
현재까지 성적으론 중간계투중에서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탑클라스로 보이네요.

선발이랑 중계랑 비교하는게 웃기지만 오승환 대단한것 맞아요 ㅋㅋ

오승환이라도 좋은 소식 보내주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비교는 다할수있죠. 아래 오승환을 선발과 비교해서 리플들이 많이달렸는데 선발에비해 릴리프를 좀 무시하는것같아. 중간계투의 위상은 좀 떨어지긴 하지만, 승환이는 마무리였고, 지금성적도 특급마무리급이라, 특급마무리는 1선발과 비교해도 위상,연봉,실력 이런게 아래가 아니라는

초반성적으로 좀 설레발이긴해요.

불펜, 그중에서도 마무리의 비중이 미국하고는 좀 다른거 같습니다.

한국 일본은 마무리의 비중이 엄청나고 실제 연봉도 경력있는 마무리 투수가 야수포함 리그탑을 달린적도 있을정도지만, 메져리그는 일단 유망주가 꽤 던진다 싶으면 선발로 시험을 받고 선발 경쟁에서 밀려서 어쩔수 없이 중간계투진으로 가는경우가 많지요.

반대로 유망주가 메이져 불펜으로 합류했다고 해도  잘던지면 또 선발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불펜야구의 중요성이 메져리그에서도 불고 있으니, 앞으로는 대우가 좀더 좋아지겠지요.

다져스 켈리 젠슨이 올해 1000만 달러 정도 받는걸로 알고 있는데 fa시장 나가면 얼마나 받을수 있을지 궁금하긴하네요.

단거리 선수가 마라톤 잘한다는 보장은 없죠
집중력과 힘의 배분의 차이도 있고요
오승환 나이로 놓고  봤을 때 선발로 전향한다면
이 성적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계투나 마무리 투수들도  보직상 고충이 많지만 선발투수는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어느 정도 완벽햐 한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오승환이나 다른 계투 마무리가 기술적으로 모자라다는 말씀은 아니고
팀 경기의 승패를 가늠하는 첨병이 선발 투수이기에  여러 조건들이 부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육상이나 빙속 경기 종목의 선수들도 단장거리별로 주종목이 있기 마련이듯이  선발과  릴리프의 지표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을 할려는 지는 알겠는데 애초에 선발과 불펜진은 그 역할이 다릅니다.
 최소 5이닝이상을 꾸준히 보고 공을 던져야 하는 선발과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서 던지는 불펜은 어깨의 소모도 및 회복속도 그리고 피로도 등 모든 것이 다릅니다.

 애초에 선발과 불펜을 한 번씩 오가는 선수라면 몰라도 거의 몇 시즌을 선발만 뛰어오던 선수가 갑자기 불펜으로 전향해 잘 하기도 어렵고 불펜만 뛰던 선수가 선발로 돌아섰을 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선발은 육상의 장거리 선수라 보면 되고 불펜은 육상의 단거리 선수입니다. 물론 몇몇 선수들은 이 두 역할을 성공적으로 잘 소화하는 선수들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그 보직을 맡다보면 그것에 맞춰 근육이 발달하고 성장하게 됩니다. 선발과 마무리의 중요도를 동일시하는 건 좋지만 그 두 보직을 동등한 투수의 영역이라 말하면 안될 것 같네요.

슬램덩크에서도 언급되는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라는 말이

야구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발이 백날 잘해봐야 완봉,완투가 아닌 이상

불펜의 협조 또한 절대적인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