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확실히 임팩트가 있었던 모양이다.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32)이 코칭스태프의 절대 신뢰를 확인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6일 '8회 만루에서 오승환의 투입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서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연속 이닝을 던진 오승환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했다. 앞으로도 이날처럼 연속 이닝을 소화하는 기용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당시 경기에서 오승환은 1-1 동점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구원등판했다. 히로시마 외국인 4번타자 브래드 엘드레드와 승부에서 오승환은 직구 5개로 과감하게 정면승부했다. 마지막 5구째 149km 바깥쪽 높게 들어간 직구로 엘드레드를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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