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3-08-19 04:56
[MLB] 류현진의 친구들 (특이한 그레인키 -_-;등)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6,178  





	홍준기 특파원
 홍준기 특파원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26·LA 다저스)은 목표였던 두자릿수 승수를 돌파한데 이어 이제는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현지 스포츠매체들도 이제는 자연스레 류현진을 신인왕 후보에 올려놓고 있고, 구단도 류현진과 ‘신성(新星)’ 야시엘 푸이그 가운데 한 명이 신인왕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류현진이 좋은 성적을 내는 배경에는 동료 선수들의 활약이 알게 모르게 큽니다. 시즌 초에는 불안한 불펜과 빈약한 타선 때문에 잘 던지고도 승를 따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국내 팬들이 “다저스가 아니라 ‘다졌어’인 것 같다”고 불평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시즌 중반을 지나면서 다저스는 전혀 다른 팀이 됐습니다. 대오각성한 불펜 투수들이 나머지 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타선도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내주면서 류현진의 승리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클릭! 취재 인사이드] 류현진의 친구들

◇선수들의 보금자리 ‘클럽하우스’ 안에서 류현진의 사물함은

류현진의 친구들을 만나려면 경기 4시간 전 정도에 구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이때쯤이면 선수들도 슬슬 출근해 경기 준비를 시작합니다. 저는 구장 8∼9층 가운데 5층에 있는 기자실에 짐을 풀어놓고 가장 아랫층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면 더그아웃과 연결된 클럽하우스가 있습니다. 홈 팀인 다저스의 클럽하우스는 3루쪽 더그아웃 뒷 편에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는 클럽하우스의 매니저인 미치 풀의 사무실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배트 등 선수들이 사용하는 장비들이 보관돼 있습니다. 한 번 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커룸이 있습니다.


	류현진이 캐치볼로 몸을 풀기위해 클럽하우스를 나서고 있다.
 류현진이 캐치볼로 몸을 풀기위해 클럽하우스를 나서고 있다.

재밌는 것은 선수들의 사용하는 사물함의 크기가 조금씩 다르다는 겁니다. 베테랑 선수의 경우 2개의 사물함을 사용하기도 하고, 아드리안 곤잘레스나 핸리 라미레스 같은 팀의 핵심 선수들은 다른 선수보다 조금 더 큰 사물함을 쓰고 있습니다. 사물함에는 선수들의 유니폼과 신발 등 기본적인 물품부터 팬레터, 음료수, 잡지 등 개인 물건들이 정리돼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사물함은 같은 선발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와 크리스 카푸아노 사이에 있습니다.

이 곳에선 재밌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선수들이 동료와 편하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노래를 흥얼거리는 등 편하게 돌아다니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수없이 재밌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겠지만 클럽하우스 내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핸리 라미레스.
 핸리 라미레스.

클럽하우스 내에서 잠깐 머물다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 도착해 곧장 훈련 유니폼 등으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훈련하다 땀이 많이 나면 샤워를 하고 옷을 다시 갈아입는 경우도 생깁니다. 선수들이 속옷까지 훌렁훌렁 벗어던지는 ‘목욕탕 분위기’인데 누군가 사진기를 들이댄다면 불편한 점이 많겠죠.

심지어 핸리 라미레스 같은 선수들은 여자 기자나 홍보팀 관계자가 있어도 수건만 대충 두른 채 아주 자연스럽게 돌아다닙니다. 지난번 류현진이 10승을 거두자 많은 기자들이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 몰려들었습니다. 라미레스는 “실례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그 사이를 뚫고 지나가더라구요. 동료들도 어이없다는 듯 “저 자식 뭐야?”를 외치며 웃었습니다.

이제 ‘클럽하우스’까지 내려왔으니 류현진의 친구들을 만나볼까요. 

◇류현진에게 항상 따뜻한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엄청난 ‘노력파’가 된 이유

2011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커쇼는 ‘왜 저 선수가 에이스인지’를 몸으로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매번 다른 동료보다 일찍 경기장에 나와서 훈련을 합니다. 자신이 선발 등판한 다음 날에도 공을 던지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류현진 완봉승 커쇼 라커룸/ 사진=LA 다저스 공식트위터
 류현진 완봉승 커쇼 라커룸/ 사진=LA 다저스 공식트위터

LA타임스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커쇼가 저렇게 훈련을 하다보니 다른 투수들에 비해서 언제나 앞서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비결이 바로 철저한 자기 관리에서 나온다는 것이죠. MLB닷컴의 캔 거닉 기자는 “저렇게 하면 당연히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다른 투수들보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커쇼가 유니폼 안에 입는 셔츠에는 ‘You Can Do Better(넌 더 잘할 수 있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지난번 류현진이 10승을 거뒀던 시카고 컵스 원정에서도 커쇼는 클럽하우스 안에서 거울을 보고 역기를 들며 훈련을 했습니다. 얼마 전 뉴욕 메츠 전을 앞두고는 글러브를 머리에 쓰고 더그아웃을 돌아다니면서 상대 타자들에 대한 정보를 읽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자기 관리가 철저한 커쇼이지만, 다른 야수들처럼 울퉁불퉁한 몸을 자랑하지는 않더군요. 투수들과 야수들의 몸에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커쇼가 노력파가 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커쇼는 2010년 시즌을 마치고 아내 엘런과 결혼합니다. 그들의 신혼여행지는 바로 잠비아였습니다. 그곳에서 고아원 아이들을 돌보고 학교를 짓는 봉사활동을 하게되죠. 커쇼는 잠비아에서의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이 많았나봅니다. 그는 릭 허니컷 투수 코치에게 “앞으로 최고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일매일 공을 던지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하네요.

류현진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커쇼는 늘 밝은 표정을 대답을 해줍니다. 언제나 자기 동료인 류현진의 모든 부분을 칭찬합니다. 한국 기자에 대한 일종의 ‘립 서비스’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나라 기자들이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 전체에 대한 질문을 던져도 류현진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더군요.

제가 한국 기자라는 것을 밝히자 “류현진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다”고 쌀쌀맞게 대답했던 잭 그레인키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류현진의 최고 절친’인 후안 유리베의 별명은 왜 ‘킹콩’?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후안 유리베는 메이저리그 13년차의 베테랑 선수입니다. 유리베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인 2005년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은 2010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에도 다저스의 3루수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사를 건네면 언제나 밝게 웃어주는 성격이 좋은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에서 온 신인 류현진과도 금방 친해진 것 같습니다. 류현진이 시카고와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두자릿수 승수를 돌파하자, 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급 운동화를 선물해주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의 통역인 마틴 김에게도 같은 운동화를 선물했을 정도로 통이 큰 선수입니다. 클럽하우스 매니저 사무실에서 선물 상자를 열어본 류현진은 유리베에게 양손 엄지손가락을 들며 ‘최고의 선물’이라는 표시를 했습니다.


	유리베 류현진 /SPOTV 화면 캡처
 유리베 류현진 /SPOTV 화면 캡처

얼마 전에는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유리베의 뺨을 가볍게 쳤다가 유리베가 화난 표정을 지으면서 ‘불화설’이 고개를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두 선수는 더 적극적으로 장난을 치면서 “절대 화났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을 하더군요. 둘의 소식이 밤새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는 것을 전해들은 유리베는 소파에 앉아 있는 류현진 위에 올라타 왼쪽 뺨에 뽀뽀를 했습니다. 오해를 풀기 위해 적극적인 제스처를 보인거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야시엘 푸이그까지 다가와 자신을 ‘폭행’하자 그는 “이 녀석들이 날 괴롭히는 모습을 찍어달라”며 소리치면서도 환하게 웃었습니다. 마크 색슨 ESPN 기자는 “여기선 선수들이 늘상 그렇게 장난을 치기 때문에 특이한 뉴스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유리베에게는 ‘킹콩’이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라미레스가 유리베가 안타를 치고 뛰는 모습을 보더니 갑자기 가슴을 번갈아 치며 킹콩 흉내를 냈습니다. 그러자 다저스 구단도 홈 경기에서 유리베가 안타를 치면 킹콩이 고층 빌딩 위에 올라가 가슴을 치고 있는 영상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류현진 선발등판시 4할2푼대 타율로 초특급 도우미인 A.J.엘리스가 본 류현진

류현진의 공을 받는 포수 A.J.엘리스도 무척 친절합니다. 그는 “류현진과 인간적으로 가까워지면서 투수와 포수로서의 호흡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합니다. 엘리스는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2012년에서야 풀타임으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9년 간 마이너리그에 긴 시간을 보낸 셈이죠.

그는 “긴 마이너리그 생활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시기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한 때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최향남(KIA)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그는 최향남에 대해 “인간적으로 존경했던 선수”라고 말했습니다.  


	A.J 엘리스 포수가 류현진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A.J 엘리스 포수가 류현진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엘리스는 경기 전·후로 늘 상대 타자들의 비디오를 보면서 류현진과 새로운 투구 패턴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상대 타자가 우리를 어떻게 ‘공격’ 할지에 대해 늘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류현진이 무너질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류현진에 대해 ‘영리한 투수’라고 칭찬했습니다.

시즌 초반 류현진의 천적으로 불렸던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해 묻자 “그가 속도를 줄인 변화구를 잘 때리기 때문에 류현진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라며 “류현진은 최근 경기에서 직구 위주의 승부로 펜스를 제압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도 언제나 잘 대답해주는 편이라 현지 기자들도 엘리스를 좋아합니다. 한 ESPN 여기자는 제가 엘리스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다가서자 “당신 정말 물어볼 사람을 잘 골랐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얼마 전 류현진이 12승을 거둔 경기에서도 많은 기자들이 엘리스에게 몰려들었습니다. 그는 “빨리 집에 가자”고 보채는 아들을 구단 직원에게 맡겨 두고 기자들의 질문에 빠짐없이 답했습니다.

엘리스는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마다 최고의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엘리스는 류현진 선발등판시 타율 0.423(52타수 22안타)으로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하는 중입니다. 그는 “이제 한국에서 내가 좀 유명해졌나?”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밝은달 13-08-19 05:17
   
그레인키는 이해가 되는데

한국기자들 모여가서 한다는 소리라곤 류련진으로 시작해서 류현진으로 끝나는 허접하고 인터뷰 하는사람 짜증나는 개소리만 하고있으니

류현진 관련 인터뷰 거절

충분히 이해함
雲雀高飛 13-08-19 07:02
   
그런것도 있지만 ..커쇼는 1인자 입장에서의 여유고... 그레인키는 현진이랑 알게 모르게 2선발로
사람들에게 비교 되고 있는 현실이니......현진이에 대해 조심스럽겠죠.....
     
LemonCurr 13-08-19 07:53
   
그레인키는 그런것보다 독특한 성격때문에 친해지기가 많이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미국 현지에선 아직까지 그레인키를 2선발로 확실히하고 있어요.
그리고 잭 그레인키는 애초에 자기가 게임하는 게임데이를 제외한 인터뷰는 거의 거절하다시피하는 선수로 언론한테 쌀쌀맞은 선수중 한명이에요. 심지어는 스프링캠프때 자신한테 몰려드는 취재진때문에 짜증났다고 할정도로..
아마 한번 이야기해주면 언론들이 달려드니까 그거 싫어서 그랬을거에요.
스파이더맨 13-08-19 08:02
   
류현진이라 특별히 거절한게 아니고...(뭐 물론 기자들이 하도 질문을 해대서 일수도 있지만) 그레인키  선수가 원래 좀 특이한 성격이라고 하더군요 ...언론과 별로 안친하기로 유명하죠 ㅎㅎ
클라시쿠s 13-08-19 09:37
   
그레인키가 역시나 사오정 같은 시크?함이 뭍어 나는군요.ㅋㅋㅋ
낭만노향 13-08-19 20:02
   
류뚱이 커쇼한데는 현재 스텟이 많이 부족하지만.. 커쇼에 근접하는 실력만 나온다면.. 류키를 넘어서서 보이게 보이지 않게 대우는 달라지겠죠? ㅋㅋ
 
 
Total 40,36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5619
39450 [MLB] 한-일 역대 포스팅 금액 사례 (3) subin59 09-03 6181
39449 [MLB] 메이저리그 통산 출루율 순위 (5) 맥주와땅콩 09-19 6181
39448 [MLB] 류현진의 친구들 (특이한 그레인키 -_-;등) (6) 러키가이 08-19 6179
39447 [MLB] 허들감독 강정호홈런에 감탄 "그공만 기다린것같아" (3) 러키가이 05-28 6167
39446 [MLB] 이 시각 현재 ESPN MLB 메인 화면.jpg (13) LemonCurr 10-15 6166
39445 [국내야구] 벤덴헐크 와이프 몸매는.. 별로.. (7) 곰굴이 06-17 6166
39444 [MLB] [영상]9월3일 추신수 19호 홈런 + 전타석모음 (6) 괜찮아유 09-03 6165
39443 [KBO] 야구팬이지만 .. (2) 신서로77 10-02 6165
39442 [MLB] 4월 셋째 주.GIF (4) 일탈 04-20 6162
39441 [KBO] 오늘 프로야구 무실점 승리투수 유망주 3명 (김동주 … (2) 비송 04-06 6160
39440 [MLB] [2010시즌] 추신수 명품 보살,수비 모음 (8) 투레주루 10-06 6158
39439 [MLB] 메뽕의 선봉장 성민규 (14) 정은지내꼬 08-16 6157
39438 [KBO] 추신수의 본심 (4) 대박도령 02-01 6148
39437 [잡담] 유희관 사진을 본 김정민.gif 아라라랄랑 11-24 6147
39436 [MLB] 배트 플립 인증 (10) 서울남 07-02 6147
39435 [NPB] 6월 7일 현재 김태균 성적 (12) 06-08 6146
39434 [MLB] 박병호 홈런의 아이러니 (12) 서울남 04-19 6146
39433 [MLB] 한번 엠엘비자료를 뒤져볼까요? (23) 퍼팩트맨 05-01 6140
39432 [KBO] 한화 1이닝1시간8분 공격13득점 (4) 백전백패 07-25 6135
39431 [잡담] 대만에서 올해 완공된다는 돔구장 (11) 만원사냥 03-05 6127
39430 [MLB] 류현진은 전형적인 fwar 거품투수임 (19) 주먹빱 08-30 6127
39429 [잡담] 타격지표만 놓고보면 추신수는 이치로 넘었죠 (22) 민코프스키 05-22 6126
39428 [KBO] 야구 ㅋㅋ 전세계 프로4개 나라만 존재 ㅋ (11) 뻥축구FC 01-29 6121
39427 [MLB] 인과응보 .gif (12) 천옌시 09-18 6119
39426 [MLB] 추신수 오늘 경기때문에 미국팬들에게 욕많이 먹네… (11) 가생일껄 04-28 6117
39425 [잡담] 쇼월터는 김현수 믿지않는다는걸 재인식.. (21) 휘파람 06-05 6107
39424 [MLB] 김하성의 맹활약, 호수비, 홈런 (4) 영원히같이 07-24 6103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