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0-10-10 19:59
[MLB] 탬파베이의 보이지 않는 최지만 효과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957  

탬파베이의 보이지 않는 최지만 효과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투런포를 때려낸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천신만고 끝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뉴욕 양키스를 3승 2패로 꺾은 탬파베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7전 4선승제 시리즈를 벌인다.

탬파베이의 디비전시리즈 승리는 8회 결승 홈런을 때린 마이클 브로소, 시리즈 내내 맹타를 휘두른 랜디 아로자레나 덕분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들의 활약 뒤에 가려진 최지만(29)이라는 존재를 발견해낼 수 있다.

아로자레나는 지난 6일 1차전서 1회 말 게릿 콜에게서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아로자레나는 시즌 내내 우투수에게 약했다. 좌완에겐 4할을 때려냈지만 우완에겐 0.227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더구나 양키스 1선발 콜을 상대론 2타수 무안타였다.

아로자레나의 깜짝 홈런은 뒤 타석 최지만과 관련이 있다. 콜은 정규시즌 최지만에게 0.667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홈런도 3방 맞았다. 당연히 경계대상 1순위다. 1회 콜은 아로자레나에게 거푸 너클 커브를 던졌으나 모두 볼.

볼카운트 2-0으로 몰리자 급해졌다. 이미 투 아웃을 잡은 상태이니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도 큰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뒤이어 나오는 타자가 문제였다. 최지만, 콜에겐 끔찍한 이름이다. 결국 아로자레나에게 성급하게 직구 승부를 하다 홈런을 허용했다.

이번엔 10일 열린 5차전. 4일 만에 등판한 콜은 6회 1사까지 1점만 내주고 호투했다. 6회 첫 타자 아로자레나를 외야 플라이 처리했다. 양키스 분 감독은 호투하던 콜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본인은 더 던지겠다고 의사표시를 했으나 묵살 당했다. 다음 타자가 최지만이었기 때문. 탬파베이는 캐시 감독은 마이클 브로소를 대타로 기용했다. 좌투수 브리턴이 마운드에 올라선 게 최지만 교체 이유였다.

브로소는 좌투수에 0.333으로 강하다. 홈런도 4개나 때려냈다. 우투수에겐 0.273 홈런 한 개. 브로소는 기대대로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으로 인해 콜이 물러났고, 좌투수가 나온 탓에 브로소가 대타로 기용될 수 있었다.

브로소의 역할은 8회 더 극적이었다. 양키스의 철벽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10구째 승부를 벌인 끝에 100마일(161㎞) 직구를 두들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역전 결승 홈런. 이 한 방이나 1차전 아로자레나의 홈런은 최지만이라는 도우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20-10-10 19:59
   
천제 20-10-11 02:06
   
100렙이면 의견 한줄이라도 넣어야 하는거 아님?
     
밥이형아 20-10-11 14:45
   
2랩이면 그냥 샷타마우스 하고 봐야 하는거 아님?
 
 
Total 6,21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135 [MLB] 탬파베이의 보이지 않는 최지만 효과 (3) 러키가이 10-10 1958
6134 [MLB] 최지만 PS서 맹타 주가 상승.. ML 생존 가능성↑ (5) 러키가이 10-09 2554
6133 [MLB] '가을 남자 또 무너졌다' 다나카 마사히로, 4… (3) bts4ever 10-08 2158
6132 [MLB] 류현진, "AL서 가장 어려운 공 던지는 투수" (1) 러키가이 10-08 1624
6131 [MLB] [이현우] 류, 타구 지표로 본 MLB 최고 투수 선정 (1) 러키가이 10-08 984
6130 [MLB] 보물 류 A+, 디 애슬레틱 선정 토론토 최고 평점 (2) 러키가이 10-08 1326
6129 [MLB] 류현진, 포브스 선정 '올해의 AL투수 선정' (2) 러키가이 10-08 1477
6128 [MLB] ML 최초 진기록 도전 류 사이영상 NL 2위→AL 2위 (2) 러키가이 10-07 2068
6127 [MLB] MLB.com 주가 치솟는 김, 2021년 STL 확실한 선발 (2) 러키가이 10-07 1502
6126 [MLB] 최, 세번째 타석도 볼넷 사사구로만 3출루 [ALDS2] (1) 러키가이 10-07 994
6125 [MLB] MLB.com 최지만 콜상대 홈런 영상~! (2) 진빠 10-07 1570
6124 [MLB] 최지만 날아다니네요ㅋ (1) llllllllll 10-06 2369
6123 [MLB] 최지만 홈런쳤네요. (1) 김본좌 10-06 2069
6122 [MLB] 최지만선수 콜앞에 너무 실실쪼개다 (4) 맨오브스댕 10-06 2965
6121 [MLB] [야구는 구라다] 큰 경기에 강한 투수는 없다 (3) 러키가이 10-05 1546
6120 [MLB] 류, 2021년에는 외롭지 않을 수 있을까 [페이오프피치] (2) 러키가이 10-05 1329
6119 [MLB] '류현진 효과' 맛본 TOR, FA 영입 의지 드러내 (1) 러키가이 10-05 1656
6118 [MLB] "류 계약 적중.. AL 사이영 2위-MVP 7위" 美 칼럼니스트 (1) 러키가이 10-05 1108
6117 [MLB] MLB 대진표 확정..류-김 떨어지고 최지만만 남았다 (1) 러키가이 10-03 2734
6116 [MLB] [조미예] 최지만이 말하는 선배 류현진과의 만남 (1) 러키가이 10-03 1359
6115 [MLB] 류현진이 내 그럴줄 알았다 (18) a문OO 10-01 5771
6114 [MLB] 건강한 류, 카드는 최후의 보루, 토론토 선택은 최선 (3) 러키가이 09-30 3249
6113 [MLB] 류 가을야구 2차전에 등판하는 '진짜' 이유 (10) 러키가이 09-29 3422
6112 [MLB] [구라다] 김 감히 몰리나 사인을 세번이나 거부 (1) 러키가이 09-29 2260
6111 [MLB] KK 2014년 자신을 푸대접해서 이제야 세인트에서 넘나… (6) 대기행렬 09-29 1880
6110 [MLB] 휴식 보장+변칙 오프너 토론토 류 2차전 이유 (1) 러키가이 09-29 1027
6109 [MLB] '강강 대신 강약?' 류 2차전 등판 시나리오 (1) 러키가이 09-29 171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