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것도 문제지만 딱히 높게 평가하는 것도 웃긴 일입니다.
바로 밑에 글쓴 분이 첨부한 기사나 동영상도 곧이 곧대로 믿을게 못됩니다.
다르빗슈와의 비교가 있던데 그것부터가 말이 안되죠.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실적이 있는 다르빗슈보다 오타니가 더 낫다??...말도 안되고 전제부터가 틀렸습니다.
게다가 첨부한 기사의 올시즌 성적도 중요한 사실들이 많이 빠졌죠.
다르빗슈가 올시즌 토미존 수술 후 치르는 첫시즌이라서 그에 대한 예상성적이 박한건 당연한겁니다. 건강한 다르빗슈라면 절대 오타니보다 낮게 평가될리가 없죠. 일본성적도 더 압도적이고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실적이 있는 다르빗슈를 오타니와 비교한다는 것부터가 웃긴 일입니다. 더군다나 오타니 일본성적 보면 알겠지만 지난 시즌에 160이닝 던진게 가장 많이 던진거죠. 관리받는게 좋지만 어찌보면 내구성 검증이 안됐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구위는 좋지만 그걸 MLB 5인 로테이션 풀시즌으로 버틸 수 있을지도 의문이죠.
마지막으로 전문가의 평가.
김인식 감독님은 높이 평가했지만 직접 상대한 김현수는 말이 달랐죠. 최근 옐로우카드에 출연한 김현수는 오타니보다 오히려 다르빗슈와 이와쿠마의 공이 더 좋았다고 평했습니다. 감독님의 립서비스보다 직접 상대한 타자의 말이 더 믿음이 가지않나요? 물론 상대성이라는게 있지만 감독과는 달리 립서비스할 필요없는 선수 입장에서 평가한 거라서 더 신뢰가 갑니다.
결론은 오타니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고 향후 내구성 검증과 MLB 가서 실적을 보여줘야만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