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보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4회 더블 스틸 실패와 8회 추신수의 송구에 대해서 패배의 책임을 따졌다는데 뭐 이딴 감독이 다 있는지.
더블 스틸이야 작전이 걸렸으니 뛰었을텐데 지가 작전 실패한거고 그 다음에 바로 필더 사구로 나가고 모어랜드 안타쳤으니 결국 다 지잘못인데 남탓.
거기에 3루수가 송구 실책한 걸 추신수탓.
투수 기용 잘못해서 쳐 맞은 건 생각도 안하고 감독이 초짜에 능력도 없으면서 남 탓만 쩌네요.
그리고 시즌 초반에 타순으로 흔들기 할 때 부터 느꼈는데 감독이 신수를 썩 좋아하지는 않는 듯.
아무리 성적이 안좋다고 해도 시즌 초반부터 베테랑에 고액 연봉자 타순을 이리저리 막 돌리는 경우는 못봤는데 거기서 부터 어처구니가 없었음.
한동안 신수도 터져주고 필더도 미친 듯 달려주고 다른 선수들도 간간이 터져줘서 성적 꽤 올라왔지만 이딴 식으로 감독이 팀 분위기 깨버리면 다시 텍사스 하향곡선 그릴 듯.
미친 감독.
아무리 초짜라도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지.
지난 시즌이야 발목부상과 팔꿈치 뼛조각때문에 그런 영향이 컸죠.
신수는 쉬면서 부상을 치료하고 싶었는데 팀 사정이 안좋다고 구단과 감독이 억지로 출전을 감행시켰습니다.
그 덕에 2주면 회복될 부상을 시즌 내내 안고 경기를 뛰어야 했구요.
그러니 성적이 제대로 나올래야 나오기가 힘든 상황이었죠.
지금도 새끼손가락 부상 안고 뛰고 있는데 쉬면서 치료하고 싶어도 팀 사정때문에 못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