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 님과 퍼스트님 두분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다만 이오스 님 기준으로도 (실책 등) 현 KBO수준이 높지만은 않구요..
그리고 퍼스트님 의견에 덧붙이자면
1) 세계통계야구에서 '도루'라는 작전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많이 공유하고 있으며 여러 세이버-스포츠통계 논문들이 이를 반증한다는 점을 인정하자면 도루가 비정상적으로 많은게 전력 분석이나 현대야구흐름측면에서 부족하다는 의견도 펼쳐 볼 수 있고
2) 테임즈가 사실상 '하위리그'에 와서 성적이 급상승한 케이스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저런 기록이 나오는게 꼭 좋은 거도 아니구요...
3) 또 테임즈 도루 성공이 빠른발말고도 한국 전체적인 포수/투수(견제-퀵모션) 수준 저하에도 있기 때문에 역시 좋지않다는 말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실제로 리그 상하위를 평가하는데에는 여러 기준이 있겠지만 일단 테임즈가 잘한게 (개인의 기량이 출중한 거도 분명히 맞습니다만!) 대체적으로 포수-투수 수준 저하, 늘어난 경기수에 적응못하는 선수들 집중력 부족, 등이 맞물려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써억 좋게만은 볼 수 없긴하죠.
메이져 같은데랑 굳이 비교를 하시자면 스테로이드 시대는 논외로 하더라도(아니 스테로이드 시대도 포함해도 되려나요) 극강 타고투저 시덜에도 괴물같은 투수들과 탄탄한 중계진이나 수비 실력에 크게 차이가 있었던건 아니기 때문에.. (최근 NPB라던가 MLB에서 투고타저 현상으로 흥행이 저조해지자 일부러 스트라이크존이나 공반발계수 조정을해도 08~15 사이 크보처럼 실책~중계진 방화가 급증하지는 않는걸 봐서라도 타격성적 상승이 꼭 리그 질 저하랑 관계있다고 말할 이유는 없다고봅니다.)
하여간 말이 주저리 주저리 늘어졌는데 종합적으로 따졌을때 퍼스트님 말이 틀리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국수+꼰대 어휴 ㄷㄷ
상위 리그에서 망하고 와서 거들먹거리며 리그 휩쓸은거면 모를까
테임즈는 국내 선수보다도 오히려 연습과 적응에 노력하면서 도전하는 자세로 뛰었는데요?
야구 뿐 아니라 스포츠 외국 선수들이 한국와서 가장 적응안되는게 연습시간과 훈련양인데
테임즈는 그 한국문화의 연습시간보다 더 노력하면서 기록 세웠습니다.
국수라기보다는 비판적 시각을 가진 분이시겠죠.
테임즈말고도 아두치라던가 선수들 수치가 급증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선수들이 잘해주는건 팀의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KBO가 갈길이 멀다는 점 또한 반증해 주기 때문에 KBO를 걱정해주는 건 그만큼 KBO에 애정이 있다는 말이겠죠.
씁쓸하다 씁쓸해 한국 투수들 노력좀해라 근데 스트존 넓지 않은것도 한몫했겠지만...
글구 오늘 삼성팬으로써 정말 쪽팔리네 차라리 엔씨 우승하고 감독이고 타코치고 투코치고 전부 물가리
됐음 좋겠다 선수한테 타격이라도 조언 할 수 있는 감독이 됐음 좋겠네 타격은 좌투수 듣보나와도 빌빌거리고
오로지 우투수 듣보나와서 친 결과 팀 타율 3할 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