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4위전 보고 그 경기에서 비록 왜구를 싫어하는 입장이지만
승자의 입장에서 약간 찡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제의 패배는 일본으로서는 아마도 잊혀지지 않는 굴욕에,허탈에,허무에,공허에,슬픔에,
기타등등.........
솔직히 그런 것 상관 않고 태극기를 마운드에 꽂으면서 놀 수도 있지만
솔직히 형님 나라에 대인배의 나라인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들이
그런 잠시의 기쁨으로 마지막 비수까지 꼽을 필요는 없을 겁니다.
정말 일본인들 특히 야구를 좀 본다는 일본인들에게
그제 밤부터 오늘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앞으로 한국팀을 다시 만날 그날까지
그 기분이 어떨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노는 건 카메라 없는 곳에서 신나게 놀면 됩니다. ^^
대한민국선수들 정말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