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감독 쫓아내면서부터 사실상 망조가 들었습니다.
그 후임인 양감독 성적이 좋았다고 반박하실 분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제 개인적 생각으로 양감독은 로이스터 감독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얹은 거구요.
그 증거로 로이스터 감독 쫓겨나고 정확히 3년 뒤부터 팀 성적 수직하락 했죠.
로감독님 있으면서 쌓아놓은 재산 탕진한 거..밑천 드러난 타이밍인 거죠, 그게.
그때 로감독님 잡고 그때 색깔로 팀 체질을 완전히 개선시켰어야 했어요.
알량한 프런트 놈들은 로감독이 그만큼 다져놨으니
말 잘 듣는 다른 감독 앉혀놔도 되겠거니 했겠지만
팀 체질이 그렇게 쉽게 정착이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 뒤로는 뭐, 계속 진흙탕이고, 앞으로도 몇 년간은 희망 솔직히 안 보입니다.
젊은 선수 육성이 잘 되는 것도 아니고,
프런트에 뚜렷한 철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대로 가면 8888577 시절 다시 재현됨요.
롯데라는 기업 자체가 희대의 쓰레기 기업. 이미 껌팔이 기업인만큼 짜다고 야구계 아닌 곳에서도 소문 자자하죠.
야구계에서도 그 명성은 유명한데... 구단 우승시키려면 최동원 염종석 같은 걸출한 선수가 있어야 하죠. 그런 선수가 있으려면 선수들 대우를 구단에서 잘 해줘야 하는데 이미 롯데는 이대호라는 전무후무한 타격머신을 7000만원에 해외로 보낸 전력도 있고, cctv로 선수 감찰해서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연봉 조금이라도 덜 주려고 했죠.
팬들에게서 그 이미지를 탈피하려면 변화를 내부에서 부터 보여줘야 하는데 전임 사장이 꽂아놓고 간 감독도 그대로 쓰고 겉으로만 팬을 위한 보여주기식 행사를 하네요. 뭐 그거라도 하는게 어디냐고 생각되는게 슬플 따름입니다 ㅋㅋㅋ
위에 영상 보니까 5연패 후 1선발 내세워서 겨우 1승했다고 뒷풀이까지 하는데...
저러니까 팬들을 호구로 보는거겠죠. 답답합니다.